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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4 미국 공휴일 한국과 무엇이 다를까 (18)
미국 사는 이야기2011.02.04 04:36

구정연휴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은 음력을 쓰지 않고 따라서 음력새해 또한 세지 않지요. 미국에서 세는 신정 1월1일도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사실 한국처럼 특별한 모임을 가진다던가 음식을 한다던가 하지 않습니다. 12월 31일밤에 1월 1일을 맞는 송년겸 신년 파티를 대부분 하고 1일 아침에는 대부분 쉬는 분위기 입니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새해아침이 기다려지고 밝고 그런 느낌인데 미국의 새해는 "아..이제 휴가 끝나고 다시 일해야 하는 구나-.-" 하는 살짝 맥빠지는 느낌의 새해 아침이기도 하지요. 생각해보면 한국의 설날은 활기찬 한해를 맞을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은 각 법정휴일이나 또 휴일이 아니더라도 즐기는 날이 다릅니다. 또 날을 정하는 법도 다르지요.

우선 법정휴일을 살펴보면

 
1월

1월 1일
- 새해 첫날. 거의 당일 하루만 놀게 됩니다.

1월 세번째 주 월요일 - Martin Luther King Day 흑인운동가 마틴루터 킹을 기리는 날입니다. 대부분의 공공기
                                    관
은 휴일로 지내지만 남부에서는 마틴루터 킹 데이나 부활절  둘 중에서 한 날을 정해 휴가
                                    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월

2월 세번째 월요일 -  Presidents Day
미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로 대통령의 날 
 

5월


5월 마지막주 월요일 - Memorial Day
전몰 장병 기념일 현충일


7월



7월 4일 - 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 
 

                                                           Have a Great 4th of July . . .
                                             Have a Great 4th of July . . . by faith goble 저작자 표시

9월


9월 첫째주 월요일 - Labor Day
노동절


10월

10월 2번째 주 월요일 - Columbus Day
미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기념일


11월


11월 11일 - Veterans' Day
재향 군인의 날 국군의 날

 

11월 4째주 목요일 -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12월


12월 25일 -
Christmas Day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러한 법정 공휴일 이외에도 사람들이 즐기는 날들이 있는데 2월 14일날의 발렌타인 데이 - 미국에서는 여자가 쵸코렛을 준다기 보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이 쵸코렛을 주고 받습니다.
3월 17일 성 패트릭스 데이 - 아이리쉬 기념일로 성 패트릭기념일 -미국에서는 녹색옷을 입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색옷을 입지 않고 학교에 가면 꼬집힘을 당하기 때문에 옷을 입지 않아도 녹색장신구라도 하고 가는 날 
4월 부활절 - 남부에서는 대부분 부활절을 휴일로 하는 곳이 많고 학교 또한 일주일 정도 봄방학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5월 두번째 일요일 -어머니의 날, 6월 세번째 일요일 -아버지의 날
10월 31일 할로윈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휴일이 우리나라보다 적은 듯 하나 다른 점은 대부분 특정한 날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예를 들어 독립기념일과 같은)날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공휴일은 몇월 몇일이 아니라 몇월 몇째주 무슨요일같은 식이라는 것입니다. 10월 4번째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인 것처럼 말이지요.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공휴일이 주말이나 일요일과 겹쳐 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사일정이라던지 휴가일정 들도 이렇게 정확하게 놀게 되어 있는 각 날을 끼고 계획되고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휴일은 적지만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일들이 조금씩 여유있게 있는 편입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만 학교를 가서 잡무를 하는 Teacher's Work day를 이용해 주말과 합쳐 여행을 갈 수 있다던가 가을이나 봄 정도에 일주일정도의 브레이크가 있기도 합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평균 1년차의 경우 일년에 9일, 2년차의 경우 10일, 3-4년차 12일 부터 장기근속자의 경우 15일 정도의 휴가를 자신이 원하는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원하는 시기에 쓸 수 있고 만약 전년도에 쓰지 않은 휴가가 있다면 한꺼번에 쓸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더해 크리스마스 이후 3일에서 길게는 1주정도의 유급휴가를 주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휴가는 단순히 논다는 개념 보다는 관광 등 다른 축의 경제를 돌리는 경제활동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학생들의 방학이 줄어지거나 하면 관광업계 등 이 반발을 하여 여름방학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게 하는 등 이러한 휴가나 각 휴일에 대한 각 업계의 반응도 민감하지요. 휴가 뿐만 아닌 발렌타인데이나 부활절 어머니날 아버지 날 등등을 타겟 삼아 각 상점들이 내 놓는 상품들 또한 소비를 돌리는 윤활류가 되기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부활절까지는 미국에는 휴일이 없네요.-.-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1월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전까지가 좀 길게 느껴지는 듯도 하네요. 어찌되었든 모두들 황금같은 구정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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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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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의 공휴일에 대해서 공부 잘하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설인데 공휴일이 아니시군요 >.<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ㅎㅎ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용~~

    2011.02.04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슬프게도 공휴일 아니지요.-.-
      멀티라이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1.02.05 03: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디든..공휴일이 많으면...좋습니다^^*ㅋ

    2011.02.04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휴일이 적은데 왠지 더 많이 쉬어요 ㅎㅎ 특히 퇴근이 빨라서;;; 복많이받으세요!

    2011.02.04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퇴근 빠르고 토요일 다 쉬고 그래서 노는날은 더 많은 것 같아요.^^

      2011.02.05 03:59 신고 [ ADDR : EDIT/ DEL ]
  4. 휴일이 많아도 문제에요. 애들이 집에 있으면 그것도 감당하기 힘들던데요.

    2011.02.0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나라보다 적은듯한데 //
    일하면 휴일이 많은게 좋겠지만 전지금 맨날 휴일이라..
    사람은 일해야하는데;..

    2011.02.0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날짜로 치면 적지요.. 집에서 아이들 보시고 맛있는 음식 해 주시고 하시는 것도 얼마나 바쁜 일인데요.. 그래도 원하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잘 되시길 빌께요.. ^^

      2011.02.05 04:02 신고 [ ADDR : EDIT/ DEL ]
  6. 미국 공휴일.. 생각 안하고 있던건데 돌아다니다가 구경하구가요
    여기 미국통신 블로그! ㅋㅋ 재밌는곳 같아요!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ㅋㅋ 앞으로 자주오게될것같네요?ㅋㅋ

    2011.02.04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한걸요.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자주뵈요.~

      2011.02.05 04: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나라가 휴일 수가 적은 건 아니죠. 다만 쉬라고 주는 휴가마저도 쉴 수 없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 쉴 수가 없는 거죠.

    2011.02.05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쉬는 것 또한 다른 한쪽의 경제를 돌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더 퍼지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사실 주는 휴가도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2011.02.05 04:04 신고 [ ADDR : EDIT/ DEL ]
  8. 지은님 ^^
    덕분에 미국 공휴일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ㅎㅎ
    의외로 적어서 신기하네요..ㅎ 하지만 다른 시간이 있다니..^^

    지은님 좋은 꿈 꾸시구요,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 ^^

    2011.02.0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공휴일이 많은 편은 아니지요 하지만 일찍퇴근하고 휴가등이 많아서 노는 날 자체는 많은 것 같아요. 달콩이 님도 좋은 꿈 꾸시고 화이팅 하시기를~

      2011.02.07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02.07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235352366

    우리나라는 반미시위 하면서 미국 여행은 참 잘도가네... 아니 이민 유학 여행 다 미국으로 ㅋ 게다가 미국제품도 많이 쓰고 미국 패스트푸드... 미국 만세 영화 싫다면서 할리우드는 참 많이도 보고...
    그래놓고 미국에서 최악의 총기참사나 일으키고

    2011.10.10 19:2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