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14.04.22 세월호 침몰 결국 누구의 잘못일까? (2)
  2. 2011.05.02 캠핑도 할 수 있는 세계최대 수족관은 어디? (15)
  3. 2011.04.26 영어 한마디 몰라도 살 수 있는 미국 도시? (12)
  4. 2011.02.10 주민들에게 매일 100통씩 전화하는 미국하원의원 (22)
  5. 2011.02.04 미국 공휴일 한국과 무엇이 다를까 (18)
  6. 2011.02.03 미국 약판매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4)
  7. 2011.01.14 미국사람들은 어떤 미신들을 믿을까? (22)
  8. 2011.01.03 미국 시골밥상 맛볼 수 있는 식당 (18)
  9. 2010.12.30 미국친구들과 송년파티, 어떤 한국음식을 즐겨하나. (22)
  10. 2010.12.27 눈오면 모두가 휴가인 미국 남부 소도시 (24)
  11. 2010.12.21 산타할아버지 간식? 미국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10)
  12. 2010.12.13 미국 낯선이의 학교출입 어떻게 통제하나. (10)
  13. 2010.12.08 개구리와 믹서기가 트리 장식품? - 다양한 미국의 트리 장식품들 (8)
  14. 2010.11.26 미국 소도시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26)
  15. 2010.11.21 미국영화관에는 오징어땅콩이 없다. (49)
  16. 2010.11.16 편의점에 병원이 있는 미국 (10)
  17. 2010.10.30 미국초등학생의 할로윈 호박등 만들기 (6)
  18. 2010.10.25 옛 유럽물건이 가득 미국 르네상스 페스티발 (8)
  19. 2010.10.18 아이패드 누가 쓰면 좋을까 (21)
  20. 2010.10.15 할로윈 물건들로 가득 찬 미국상점들 (8)
  21. 2010.09.28 병실마다 강아지가 방문하는 미국병원 (15)
  22. 2010.09.26 진귀한 세상물건이 한자리에 미국대학의 국제 페스티벌 (14)
  23. 2010.09.23 동화속 나라같은 미국의 슈퍼마켓 (18)
  24. 2010.08.04 미국의 여름휴가캠프,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22)
  25. 2010.07.30 여왕의 도시, 미국 샬롯 (23)
  26. 2010.07.25 미국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나스카 명예의 전당 (8)
  27. 2010.07.20 미국 곳곳에 퍼지는 한국형 슈퍼마켓들 (58)
  28. 2010.07.08 술 파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미국 (25)
  29. 2010.07.05 이웃과 함께 즐기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14)
  30. 2010.07.01 모든 아이들이 상받은 미국 한 초등학교 종업식 (10)
미국 사는 이야기2014.04.22 06:25

배가 넘어간 뒤, 이제 좀 살지 않나 하고 우쭐하던 우리는, 대통령이 그래도 자신의 국민인 선장과 선원들을 살인(행위)자라 불렀다는 외신이 나오고, 학부모들은 대통령을 살인자라 부르며, 사기꾼들을 거르지도 못하고 온갖 미확인 기사를 내보내는 미디어와 기자를 가진, 라면과 사진만 먹고 찍는 정치인을 리더로 둔 그리고 마침내 국민 모두가 미개하다는 소리를 뒤집어 써 버린 채 누구하나 예외 없이 진창에 빠져버렸고 아이들은 영겁의 시간이 흐른 것 같은 지금도 그곳에 그대로 있다. 

그건 누구에 잘못일까? 

맹목적으로 비난하던 손가락을 내려놓고 들여다보면 대한민국 어느 한사람이라도 그 아이들은 걱정하지 않고 슬프지 않고 안타깝지 않은 사람이 있을 까? 그게 대통령이건 장관이건 기자이건 누구건.

그런데도 모두가 진창에 빠져버린 이유를 말하자면
이제까지 우리가 빠르게 성장하려고 생략해버리거나 간과해버렸던 배려의 장치들 때문이다. 당장을 굴러가는 하루하루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 남.을. 위해서, 만.약.을 위해서, 선진국들이 공을 들이고 세심하게 많은 돈을 들여놓은 장치들.

선장을 예를 들자면, 어느 인간이든 물에 빠지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온 구조 자까지 죽도록 목을 누르면서도 살려고 발버둥 친다. 그냥 그것이 사람이다. 선장이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서 승객들을 구하려면 

평소 온갖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시나리오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그 매뉴얼에 따라 선장과 선원들이 실전과 똑같이 연습을 정기적으로 하여 몸에 배도록 연습을 했어야 한다. 15도 기울어진다. 1번 매뉴얼, 매뉴얼대로 코드 올리고, 방송 나가고, 구명정 내리고.. 이런 것들이 자신이 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반사 신경처럼 내려질 수 있도록 매뉴얼과 연습.

그리고 규정들 어느 항로에서는 선장이 절대 자리를 비울 수 없으며 몇 명이상이 함께 지위해야 하며 하는 빡빡하고 세세한 규정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박회사는 인력을 확충해 다각도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할 것이고 규정을 만들어야 하고 선박을 매달 몇 번씩은 빼서 손님을 태우지도 못한 채 언제 있을 수도 모를 사고에 쓸 대 없어 보이는 똑같은 연습해야 하고 그에 따라 배 삵은 올라갈 것이고 소비자가 그래도 그런 노력을 하는 배를 타 주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정부에서 그런 규정을 만들던가. 대부분의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들은 다 그런 부분을 지키고 있다.

정부 또한 이런 상황에 빠르게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있을지 모를 많은 경우의 수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각 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어 상황 상황마다 따를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하고 연습하는 위 선박회사와 똑같은 부분을 채워야 한다. 매일을 위한 것이 아닌 만약을 위한 것 들. 그 똑 같은 부분이 빠져있다는 거다.

교육도 마찬가지. 미국에서는 대규모의 수학여행을 대부분 중 고등학교에서 하지 않고 있고 소규모 나 초등학교 수학여행은 외부 사에게 맡겨 가장 안전한 운송방법, 스케줄 등을 잡고 있으며 아이들 3-4명당 한명의 자원봉사자를 두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게 한다.. 만약을 위한 많은 비용과 봉사자들 모두 이번 여행에 빠진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모두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더 크지 않을 것이다. 

아주 다른 기사 같지만 이런 시각으로 보면 똑같은 맥락의 기사가 이 많은 배침몰 기사와 함께 났는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동권'을 주장한 장애인에게 최루탄을 쏜 기사. 최루탄 쏜 것에 분개할 것이 아니고.. 똑같이 표를 산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장비가 없는 것에 주목하면. . 장애인을 위한 장비를 빼버린 고속버스..여기서도 남을 위한 장치의 부족, 만약을 위한 장치의 부족 인 것이다.

미국에서 아파트 한번 지으려면 입주자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아니면 언제인가 입주할 수도 있는 장애인을 위해 레일을 설치하고 휠체어가 돌 수 있는 복도 엘리베이터 공간들을 마련하고 그러느라 돈과 인력과 시간을 쏟는다. 언제 있을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있을 수도 일이기에.

이렇게 살펴보면 교육이나 운송이나 정부체계나 건축이나 사회전반에 무언인가가 빠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 식품 의료 복지 등등 그 범위는 드넓을 것이다. 만약을 위한 장치의 부제. 당장필요하지 않거나 내일은 아니기에 생략해 버렸던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아님 어느순간에는 이리도 절실히 필요할.

그게 다 좋다는 건 아니다. 덕분에 미국경제는 그 만약을 위한 거대한 장치로 느리게 비싸고 무겁게 움직인다. 우리나라는 그 장치를 모두 걷어내고 가볍고 재빠르게 성장해 왔고 나름 순발력과 재치 노력도 뛰어나 많은 부분들을 잘 메워 왔지만 이번에 너무도 크게 턱 걸려 넘어져 버린 거다. 

옛날에는 이렇게 배가 넘어가는 일이 없었을까. 이런 큰 배는 아니더라도 고기잡이 어선이 넘어가 넋 놓은 아낙내의 뒷모습은 쉽게 그려지는 모습. 그래도 그땐 이렇게 모두가 진창에 빠진 느낌을 가지거나 누군가를 핏대 서게 살인자라 부르며 부르짖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이젠 우린 일상과 겉모습은 선진국 모습을 하고 있기에 만일 이라는 상황에도 선진국의 모습을 기대하지만 실상 그 부분은 아직 마련해 놓은 것이 없는 것. 빠른 성장과 겉모습을 끌어올리기 바빴기에. 그래서 상실감이 더 큰 것. 그리고 당황스러운 것.

옛날이었다면 운명이었겠거니 아님 마음을 다 바칠 종교라도 하다못해 굿이라도 매달릴 수 있지만 선진국으로 가느라 그도 대부분 잃은 우리는 그 중간에 서 한방에 주저 않아 버린 것.

뒤로 갈 수는 없으니 앞으로 갈 수밖에 없을 텐데. 꼭 그 무거운 모든 것을 선진국과 같이 마련하지 않더라도 우리상황에 맞는 시스템들의 구축은 필요하다.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미국시스템들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사고를 당하며 구축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그러면서 하나하나 쌓아 올린 것들이다. 우린 아마도 먹을 것 좀 해결하고 한숨 돌린 후 이제 그것을 쌓아올릴 그 시작에 서 있었던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간극에 빠져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 빠져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힘들게 보낸 시간들 내내 온 국민이 너나 할 것없이 서로 주먹질 하며 진탕에 빠져만 있는 것을 그리고 후에도 그럴 것을 원할까. 아이들은 다시는 자신과 같은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함께 그들을 차디찬 물에서 구해내고 힘모아 하나하나 쌓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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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죄송하지만 님에게 메일로 여쭈어 볼만한 내용이 잇는데 어떻게 연락을 드려야 하나요??
    제 이메[일은 danny.lifeinus@gmail.com 입니다.

    2015.02.26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보고갑니다~

    2018.07.31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5.02 05:35

애틀랜타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

고속도로 초입에 있는 한인 타운을 지나 30분 정도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본격적인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을 만나게 됩니다.

미국 도시 도심 주변 고속도로는 모두 번잡하지만 애틀란타는 유독 복잡해 보이는 듯

어지럽게 얽기고 설켜 있는 고가도로들

멀리 다운 타운의 스카이 스크래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다운타운의 규모가 크더군요. 대부분의 미국 다운타운이 한 지역에 모여 있고 그 다운 타운을 중심으로 넓게 주택지구들이 펼쳐져 있는 형태들을 보이는데 애틀랜타의 경우 각 도로 사이 사이로 꽤 넓게 다운타운들이 퍼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을 관광지로 들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CNN과 코카콜라 박물관인 World of Coca-Cola인데요. 이 두 장소는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센티니얼 올림픽 공원 양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두개의 관광장소만 가지고 외부 관광객을 도심까지 끌고 오기에는 좀 약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2005년 세계 최대규모라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코카콜라 맞은편에 세우면서 기존의 비즈니스형 관광객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더해 미국 외부 도시 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관광요지 attraction가 되었습니다.

지도에 표지된 대로 올림픽공원을 중심이로 조지아 수족관과 월드 어브 코카콜라 CNN이 삼각형태로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한 위치입니다.


이 중 제일 먼저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가보았습니다. 초기에는 인터넷 예약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갔던 당일날도 거의 문을 닫기 두 시간 전이었는데도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침이나 점심 시간이면 표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아쿠아륨 광장을 가득 채우고는 합니다.

조지아 아쿠아륨 외관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

넓은 중앙홀을 중심으로 둥글게 각 주제 별로 물탱크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들린 대형 수족관입니다. 여러가지 색의 물고기들의 조화와 넓은 유리벽이 정말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색색의 물고기들

수족관 위 쪽을 둥굴게 만들에 마치 물안에 있는 느낌을 줍니다.

각 수족관마다 매번 있는 해저 터널..때문이 이 부분은 특별한 느낌이 없더군요

팽귄의 밥 먹는 시간

스팅레이 등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쪽 열대 물고기들

흰색 악어.. 보면 행운을 준다던데

돌고래

 

 

 




사실 제가 몇몇 미국에서도 유명하다는 아쿠아륨을 가보았지만 항상 별 감흥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별 기대도 없었습니다. 유리벽 안에 물고기가 있는 모습, 사실 불쌍하다고 느낄 수 조차도 없을 정도로 뭔가 와 닿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쿠아륨은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구별이 어려우나 유리의 굴절 등으로 바다안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방 한면을 모두 유리창으로 만들어 마치 바다안 있는 느낌을 주는 전시관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냥 물고기를 넣어 놓는다기 보다 각 전시관마다 물고기 색을 색색으로 넣어 특징을 준다던지 물고기의 움직을 파악하여 각 움직임이 활동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게 만든다던지 하는 각 전시관마다 마치 각본이 있는 하나의 쇼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음악이나 조명도 그에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쇼라고 하기에 복잡하거나 요란하지 않고 바닷속 느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지요. 좀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바닷속 한 장면 같은 느낌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그냥 그 수족관 앞을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들기 까지 했는데요. 관광객들로 바쁜 전시관이었음에도 편안한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수족관 밑에 누워서 수족관 물고기들을 보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수족관에서는 밤에 이 수족관에서 함께 잠을 자는 슬립오버파티를 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정말 귀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도심에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놓으면서 자칫 슬럼화가 되거나 삭막해 질 수 있는 도심에 어린이들이 가득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쏟아 넣어 도심 전체가 안전하고 밝아지는 느낌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자체로는 살짝 매력이 덜했던 CNN과 코카콜라 월드센터에 이 아쿠아리움이 관광지로 더해지면서 충분히 외부에서도 찾을 수 있는 매력있는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주변 호텔이나 식당 그리고 부수적인 관광지들이 이 영향을 나누어 가진 것은 물론이겠지요. 

이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흔하게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아쿠아리움을 재해석해서 관광객들에게 자연에 대한 생각을 한번더 하게 해주는데 성공했을 뿐아니라 또한 도심을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 데 또한 큰 역활을 하게 만든 좋은 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다음 포스팅은 CNN과 월드 이브 코카콜라가 이어집니다.~

 아틀란타 여행기 1-영어 한마디 못해도 살 수 있는 미국도시?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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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한국의 아쿠아룸이 왠지 모르게 외소해 보입니다......
    그것보다 참 지은님덕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2011.05.04 06:19 [ ADDR : EDIT/ DEL : REPLY ]
    • ^^ 아쿠아륨들이 많아지면서 특별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색이나 움직임 음향이나 조명 이에 더해 각종 이벤트까지 있다면 더 그 특색들을 살릴 수 있겠지요.

      2011.05.04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ㅋ
    수족관에서 캠핑까찌!!
    완전 신선하네요 ㅎ

    2011.05.04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예 전시관들이 정말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질 정도로 좋아서 저도 기회가 되면 캠핑한번 해 보고 싶더군요.ㅎㅎ

      2011.05.04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3. semdne21

    캠핑을 할 수있다고 해서 아쿠아리움 외부에서 캠핑하는줄 알았는데 물고기와 같이 지내는거군요.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좋은 경험이 되겠군요.

    2011.05.06 06:2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꼭 한번 그곳에서 밤을 지내보고 싶더군요. 아주 아름다운 광경들이었어요.^^

      2011.05.09 05:10 신고 [ ADDR : EDIT/ DEL ]
  4. ㅎㅎ 정말 멋지군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0^
    그리고 캠핑까지 ~~

    지은님 다음 포스팅도 기대 됩니다 ^^

    2011.05.07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 정말 규모부터 느낌까지 대단한 아쿠아리움이군요!
    동영상을 보니 더더욱 느낌이 크게 다가옵니다.
    물고기와 함께 캠핑...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픈 생각이 간절합니다^^

    2011.05.11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밋첼님 오랫만이시네요.반갑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에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이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 아쿠아리움 이었어요. ^^ 캠핑 저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네요.~

      2011.05.11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시원시원한 사진 잘보고갑니다^^

    2011.07.22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렸는데... 아틀란타에 오셨었군요!^^ 익숙한 하이웨이 풍경과 아쿠아리움 사진들을 보니 괜시리 반갑네요. 도시에 몇 안되는 관광시설이다보니 10년차 아틀란타 시민인 저로서는 왠지 모를 자부심마저 느껴지는 그런 곳인데, 예전에 UAE 두바이몰 아쿠아리움이 가진 '세계 최대 아크릴 패널' 기네스 기록 타이틀이 '세계 최대 수족관'으로 둔갑하여 뉴스나 블로그에 나돌던 것을 보고 왠지 빈정이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시의 이름값 때문인지 조지아 아쿠아리움보다 더 널리 알려진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아틀란타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신 것 같네요 :)

    2011.08.09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아틀란타 근처에 살면서도 정작 관광으로 가보지는 못했는데 지난 봄에가서 재미있게 지내고 왔어요. 아쿠아륨에 가서 좋다라는 느낌은 이곳에서 처음인 것 같아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꼼꼼한 장치들에 좀 놀라웠구요.~

      2011.08.09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8. There are a lot of interesting fish in this aquarium and almost all very big.

    2012.08.02 17:51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4.26 01:44

부활절 휴가를 끼고 있는 봄방학 Spring Break 끝자락 쯤에 애틀랜타를 다녀왔습니다.  애틀랜타는 제가 살고 있는 샬롯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미국에서 4시간정도 운전거리는 꽤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틀란타는 주말에 하루일정으로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애틀랜타는 미국도시 중에서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꼽히는 곳이지요. 미국인구센세스에 따르면 미국전체 한인인구는 134만 명정도 라고 하며(외교통상부 추청은 210만 명) 애틀랜타 거주인구가 8-9만 명 정도 라고 합니다. 한국인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도시들을 합쳐 40만명정도(30%), 뉴욕 13만, 워싱턴 5만이라고 하니 한인이 많이 사는 도시로 애틀랜타는 2-3위정도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애틀랜타에 처음 갔을 때 한인타운 규모에 놀랬던 기억입니다. 엘에이나 워싱턴 한인타운에도 가보았지만 아틀란타처럼 대규모 한인상가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규모의 상가단지들이 애틀랜타 전체에 이곳 말고도 꽤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들 하더군요.

이렇게 ㄷ자로 된 상가 중앙에 커다란 마트가 있고 양 옆으로 작은 한국상가들이 뺵빽히 들어 차 있습니다.

음식점 미장원 여행사 부터 회계사 변호사 까지 거의 대부분 생각할 수 있는 상가가 모두 모여 있습니다.

부동산 보석 혼수타운 보험 등 정말 다양합니다.

  
이 중 점심을 먹기 위해 한국식당을 한군데 찾아 들어갔습니다.

식당입구

한국 한식점에 있는 메뉴는 거의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점심메뉴로 주로 나오는 런치박스, 돈가스, 스시, 국수, 샐러드, 튀김 볶은밥 등이 함께 나온다.

한국에서 먹던 갈비탕맛 그대로 였습니다.

불고기가 들어있는 런치박스


점심을 먹고 이 상가단지를 빠져나가 도로를 달리는데 여전히 거리는 한국표지판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거리로 나오면

카페 호프 노래방 이 있네요.

당구장

세차장

창고

교회

식당

중앙일보

한국일보, MBC

신한은행

토담골, 한의원 등등

지나가다 보니 한국제과점이 있어서 빵도 사고.. 사실 빵은 외국에서 들어 온 음식이지만 소보로빵이나 단팥빵 등 한국빵은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제과점이 있는 곳에서만 맛 볼 수 있지요.

옆에는 반가운 교보문고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아주 작은 책방 같은 느낌이지만 미국 한복판에 한국어로 된 책이 가득차 있으니 어떤책을 사야할 지 설레기만 하더군요.

작지만 다양한 책들이 가득하였습니다. 다양한 책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지만 특히 번역서들과 여행서들이 많더군요.


제가 살던 도시에서 애틀랜타로 이사를 간 지인은 이사 온 이후에 한번도 영어를 쓰지 않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한인타운 근처에 살면 모든 편의시설은 다 한인타운에서 해결할 수 있고 학교나 병원 또한 한국어로 된 서류들이 오거나 한국통역이 지원되기 때문에 별다르게 영어를 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면 가정내에서 영어를 구사하는 미국내 한인가정이 20.7%정도이고 미주 한인의 56%가 영어구사가 미숙하다는 통계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미국의 대도시 중 하나에 나름 깔끔하고 번화로운 한인 상점과 거리가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민을 오게 되면 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인들만 모여사는 폐쇠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에더해 이렇게 잘 마련된 한인타운들이 한국사람들을 미국주류사회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지요.  어찌되었든 이렇게 좋은 한국의 물건들과 음식과 문화들이 가득 들어찬 좋은 시설들이 한인들이 미국사회를 배우는 걸림돌이 되기보다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미국내의 한국 문화기지들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다른 애틀랜타 여행기 이어집니다.~ 기대해 주세요.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잊지마세요.^^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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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한인 타운쪽을 갈때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정말 영어 한마디 쓰지 않고 지내도 살아갈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요.
    건물 모습도 그렇고 참 많이 비슷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1.04.26 06:07 [ ADDR : EDIT/ DEL : REPLY ]
    • 텍사스도 그렇군요. 저도 아주 잠깐 텍사스에 들려보기는 했는데 한인 타운은 들려보지 못했네요. 그래도 이젠 미국에 한국물건들이 많이 들어와서 사는 데 다들 많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클라라YB님~

      2011.04.27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2. 최정

    한인타운이라는것이 그렇죠 영어를 전혀 몰라도 미국에서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하더라고요
    저 공간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 페쇄성이 솔직히 이민역사 60년이 넘어가지만.....
    아무것도 미국사회에서 정치인 한번 제대로 된 사람이 없죠~

    2011.04.26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본문에서는 크게 이야기 하지 못했지만 미국안에서 한인들의 폐쇠성은 너무 깊은 것 같아요.. 사실 조금만 한인 타운 밖으로 나가면 많은 기회들이 있는데 말씀대로 정치나 경제적으로 그 역사에 비해 한인들의 입지가 좁은 것들도 모두그런 폐쇠성에 있지 않나 안타깝기도 하고 말이지요...^^

      2011.04.27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3. 배우는 입장에서는 넓은
    교류가 필요한가 봅니다.

    너무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신것 같군요.
    봄꽃이 피듯 솟아나셔
    반갑습니다.

    머찐 포즈팅 기대 합니다.~

    2011.04.27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찌되었든 그들을 알아야 우리의 것도 소개해 줄 수 있으니까요.^^

      예 정말 오래 쉬었네요. 봄꽃 피듯 이라는 말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시간이 되는 대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2011.04.28 04:17 신고 [ ADDR : EDIT/ DEL ]
  4. semdne21

    님의 글을 보니 프로의 항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저는 한인 타운하면 LA만 생각했는데 미국의 여러곳에 한인타운이 있나보군요.
    님의 글을 볼때 마다 미국의 드러나지않은 숨은 문화와
    미국에서 한국인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하는것 같군요.

    2011.05.03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각 도시마다 크고 작게 한인타운들이 있지요. ^^ 글을 자주 읽어 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2011.05.04 04:45 신고 [ ADDR : EDIT/ DEL ]
  5. 한글들이 가득하다면.. 정말 영어를 몰라도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해외에서 보는 한글들은 정말 반갑던데.. 그곳에 살면서 보는 한글은 더더욱 반가우려나요?
    되려 한국보다 더 깔끔한 간판들 덕분에 보기는 좋습니다^^

    2011.05.11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아틀란타 처음 갔을 떄 정말 놀랬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더 깨끗하고 규모있는 상가들에 말이죠. 저 동네에 살면 정말 영어 한마디 안하고 살수 있겠더군요. 좋은 면도 있지만 본문에 말한 부작용 또한 사실 있는 것 같아요.

      2011.05.11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6. 첫사진부터 왠지 낯이 익는다 싶더니 제가 사는 곳에서 5분 떨어진 상가로군요 :) 상가도 상가지만 요새는 한국계 은행 뿐만 아니라 BoA나 Chase같은 미국 은행도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 브랜치에는 어김없이 한국인 직원을 한명씩 배치해놓더군요. 우체국에도 한국인 직원들 무지 많고; 영어 몰라도 살 수 있다는 도시...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2011.08.09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시군요.^^ 이곳에 처음 갔을 때 정말 놀랐던 것 같아요. 서울보다도 더 물건이 많더군요. 그러게요 제 지인도 이곳 살다 아틀란타로 갔는데 영어사용 거의 안하고도 정말 잘 산다고 하더군요.^^

      2011.08.09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2.10 05:45


얼마전 라디오를 듣다보니 주민들에게 매일 100통이상 전화를 한다는 하원의원이 나와 이야기를 한다. 트위터나 페이스 북등 소셜미디어가 대세인 세대에 전화라니 그것도 100통씩이나.. 하지만 사실 직접 그사람과 대화한다는 것은 문자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종류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도 하지 싶다. 또한 의외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소유하기 힘든 그룹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짧았지만 미국 국회의원의 태도나 느낌을 알수 있는 대화였기에 대화내용을 직역하였다.

  


<만약 당신이 일리노이즈 주민이라면 아마 전화를 이미 받았고 아직 받지 못했다면 앞으로 받게 될 것이다. 존슨은 매일 주민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었고 그 약속을 그의 40년 정치인생 동안 실천하고 있다.  존슨은 가끔은 걸을 때도, 비행장으로 뛸 때도 또 운동할 때도 전화를 한다.>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전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팀 존슨( 일리노이즈 하원의원) : 안녕하세요?

진행자: 혹 저희 인터뷰 때문에 주민들에게 전화하시는 시간을 뺏기신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존슨: 맞아요. ㅎㅎ
존슨: 사실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제가하는 여러 서비스 사이에 전화를 하거든요. 주로 낮에 전화를 하지만 아침이나 밤에도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언제해야 한다는 것은 없고 시간 나는 대로 하지요.

진행자: 말씀이 꼭 무슨 광고 문구 같군요. 언제든 달려간다는 예를 들면 우체국 서비스 라던가 ㅎㅎ
진행자: 하원의원님, 이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존슨: 이 일을 함으로써 나는 내가 대표하고 있는 주민들과 일상적인 기초를 두고 매일 매일 대화할 수 있게 합니다.

진행자: 제 생각에는 당신이 전화 판매원이 아닌 진짜 하원의원이라는 것을 전화받는 시민에게 믿게 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뭐라고 처음에 말씀하시나요?

존슨: 주로 처음은, "저는 하원의원 팀 존슨입니다. 제가 전화를 하는 이유는 혹 제가 당신을 위해 해드릴 일이 없는지 또는 저와 상의를 할일이 없는지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곁들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화 판매원도 아니고 음성 녹음도 아닙니다." 라고 말하지요. ㅎㅎ

진행자: 얼마나 오랫동안 통화를 하시나요. 의원님. 다시말해 정말 어떤 실제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나요.

존슨: 주민들이 대화시간을 정하지요. 어느 때는 15초정도가 되기도 하고. 그사람들은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특별히 말할것이 없네요.라고 이야기 하지요.
존슨: 또 어느때는 몇시간도...

진행자: 몇시간이나요?

존슨: 예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또는 한 주제를 가지고 몇시간을 이야기 할 때도 있고
존슨: 저는 주민들이 어떤 의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것도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이야기를 계속 들으려 노력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혹 가장 독특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꼽는다면요?

존슨: ㅎㅎ 어느 신사분과의 전화였습니다. 그분은 아마 하원의원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셨던 듯 한데요. 부탁하셨던 것은 자신의 발톱이 너무 두꺼워서 도저히 자를 수가 없는데 누군가가 발톱을 자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하고 진지하게 물어 보셨습니다.

진행자: 와우

존슨: 그래서 저는 발만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저의 사무실에서 어떻게 발전문의사에게 그분이 발을 보일 수 있는지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은 저의 대답에 정말로 행복해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매우 독특한 대화였음은 사실입니다. 

진행자: 예, 계속 걸으시고, 계속 이야기 하시고, 다시 주민들께 전화하시도록 이시간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원의원님.

존슨:감사합니다. 

진행자: 이제까지 일리노이즈 하원의원 팀 존슨과의 대화였습니다. 그의 열성적인 전화 때문인지 아닌지 확실 하지는 않지만  
그는 이제까지 40년간 한번도 선거에서 진 일이 없습니다.

사실 다른지역구이고  이 하원의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또한 이 모든 것이 정치적 행동이라 하더라도 몇몇 문장들은 참 와 닿는 것 같았다. 주민들과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의논할 것이 없는 지 묻는 것, 자기가 대표하는 지역사람들의 말을 항상 듣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 자신이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다짐했던 주민과의 소통을 40년동안 이어 온 것, 등이다...

이곳 시 정부쪽에서 잠깐 일을 했고 또 발론티어로 아직까지 일을 하면서 시장이나 하원의원 등 정치가들을 행사 등에서 가끔씩 만나오지만 항상 격이 없는 태도로 어느 사람의 말이든 경청하는 모습은 단지 정치적 전략같아 보이지 않게 진심이 느껴지고는 한다. 오래전 중국에서 온 부인의 여권문제가 얽히자 전혀 친분이 없는 이 지역구의 하원의원에게 전화를 하여 도움을 요청하던 미국친구의 모습을 보고 미국사람들은 왠지 든든한 빽을 하나씩 가진것처럼 느껴졌던 것 또한 미국정치와 시민과의 관계의 한면이기도 하다. 물론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무리한 부탁이나 사사로운 이득 등이 관련된 청탁들이 난무하지 않는 시민들의 분위기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시켜 주는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하루에 100통씩 40년을 주민들에게 매일 전화할 수 있는 의원은 미국에서도 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자신이 대표하는 지역구 주민들과 항상 대화하고 의논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는 정치가들이 존재하는 미국정치계가 부러운것은 사실이지 않나 싶다. 국회의원 등 정치가가 사실은 국민의 말과 의견을 전달하고 모으고 아우르는 사람들이라는 걸 우리는 가끔씩 잊고 살지는 않나 싶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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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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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한 소통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기도 합니다...
    낙선한 적이 없으시다니 전화가 그냥 쇼인 것 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멋진 이야기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 되세요~~

    2011.02.10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그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생각하는 돼지님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2011.02.11 03:09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 대단해요.

    현대에서 이것이 결코 좋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늘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2.10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40년동안 해온 전화걸기를 금방 페북이나 트윗으로 바꾸기는 힘들 었던 듯 해요.
      늘푸른 나라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2011.02.11 03: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최정

    이것이 국회의원이죠..... 정말 미국은 국민들을 진정으로 섬길줄 아는 정치인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2011.02.10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정치 또한 그 어두운 면이 있겠지만 어느정도 정치의 목적이나 기능이 깔끔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고 또한 부럽기도 하지요.^^

      2011.02.11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4. 대단한 일관성...
    전화받는 걸 귀찮아 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지역을 위한 정보를 얻을 듯..

    2011.02.10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귀챦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한 정말로 중요한 논의와 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 또한 있겠지요....^^

      2011.02.11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5. 와.. 40년동안 초심을 잃지않고 생각한바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에 존경심이 듭니다.
    정말 멋진 정치인 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정치인들이 배워야할 부분이 정말 많아 보이네요..

    2011.02.10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무엇이든 초심을 잃지 않고 해나가는 것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건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2011.02.11 03:14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0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웬만한 텔레마케터 보다도 많이 전화를 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정성 또한 대단하지요.

      2011.02.11 03:15 신고 [ ADDR : EDIT/ DEL ]
  7. 정치인들의 태도도 미국와서 놀란 것중 하나이지요. 가끔은 정말 옆집 아자씨 같다는 물론 워싱턴에 계신분들은 좀 다를것도 같지만요^^

    2011.02.11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친근하면서도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그런 느낌..아마 워싱톤 사람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2011.02.11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8.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분은
    정말 대단한 분이시군요.. 40년 씩이나..

    한국에 국회의원들도 좀 배워야 될텐데.. 이런거 ㅠ

    지은님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저도 뭔가 와닿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좋은 꿈 꾸시구요~

    2011.02.11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처음마음 그대로..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달콩이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2.11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9. 멋있는 정치인이군요.
    배울 점도 있구요~`

    2011.02.12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누군가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 그 사람인생은 성공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011.02.11 03:17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제가 배워야 할 대목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의무"라고 여기는 국회의원,
    한국의 지방의원, 국회의원들이 배워야할 점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도 이렇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조금 기억해 주세요 ^^ 좀 더 좋아질 것입니다.

    울적했던 마음 이 글로 조금 위안받네요...

    2011.02.12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김석님처럼 꾸준히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꺼에요. 그리고 그런분들이 많으실 수록 점점 많이 나아지겠지요..

      울적한일이 있으셨나보네요... 그래도 위안을 받으셨다니 기쁘네요. 힘내시구요. 화이팅!

      2011.02.12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11. semdne21

    지은님도 하윈의원 못지않네요.
    댓글마다 답글을 친절하게 다달아주시니. ^^
    님의 글을 읽는것이 미국에 가지않고 미국을 한국사람의 입장에서 경험 할 수있게 해주네요.

    2011.05.06 06:46 [ ADDR : EDIT/ DEL : REPLY ]
    • ^^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가 제게는 글 쓸 수 있는 힘인 걸요.~ 글이 마음에 드신 것 같아 기쁘네요.~

      2011.05.09 05:14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2.04 04:36

구정연휴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은 음력을 쓰지 않고 따라서 음력새해 또한 세지 않지요. 미국에서 세는 신정 1월1일도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사실 한국처럼 특별한 모임을 가진다던가 음식을 한다던가 하지 않습니다. 12월 31일밤에 1월 1일을 맞는 송년겸 신년 파티를 대부분 하고 1일 아침에는 대부분 쉬는 분위기 입니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새해아침이 기다려지고 밝고 그런 느낌인데 미국의 새해는 "아..이제 휴가 끝나고 다시 일해야 하는 구나-.-" 하는 살짝 맥빠지는 느낌의 새해 아침이기도 하지요. 생각해보면 한국의 설날은 활기찬 한해를 맞을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은 각 법정휴일이나 또 휴일이 아니더라도 즐기는 날이 다릅니다. 또 날을 정하는 법도 다르지요.

우선 법정휴일을 살펴보면

 
1월

1월 1일
- 새해 첫날. 거의 당일 하루만 놀게 됩니다.

1월 세번째 주 월요일 - Martin Luther King Day 흑인운동가 마틴루터 킹을 기리는 날입니다. 대부분의 공공기
                                    관
은 휴일로 지내지만 남부에서는 마틴루터 킹 데이나 부활절  둘 중에서 한 날을 정해 휴가
                                    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월

2월 세번째 월요일 -  Presidents Day
미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생일로 대통령의 날 
 

5월


5월 마지막주 월요일 - Memorial Day
전몰 장병 기념일 현충일


7월



7월 4일 - 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 
 

                                                           Have a Great 4th of July . . .
                                             Have a Great 4th of July . . . by faith goble 저작자 표시

9월


9월 첫째주 월요일 - Labor Day
노동절


10월

10월 2번째 주 월요일 - Columbus Day
미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기념일


11월


11월 11일 - Veterans' Day
재향 군인의 날 국군의 날

 

11월 4째주 목요일 -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12월


12월 25일 -
Christmas Day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러한 법정 공휴일 이외에도 사람들이 즐기는 날들이 있는데 2월 14일날의 발렌타인 데이 - 미국에서는 여자가 쵸코렛을 준다기 보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이 쵸코렛을 주고 받습니다.
3월 17일 성 패트릭스 데이 - 아이리쉬 기념일로 성 패트릭기념일 -미국에서는 녹색옷을 입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색옷을 입지 않고 학교에 가면 꼬집힘을 당하기 때문에 옷을 입지 않아도 녹색장신구라도 하고 가는 날 
4월 부활절 - 남부에서는 대부분 부활절을 휴일로 하는 곳이 많고 학교 또한 일주일 정도 봄방학을 하는 곳도 많습니다. 5월 두번째 일요일 -어머니의 날, 6월 세번째 일요일 -아버지의 날
10월 31일 할로윈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휴일이 우리나라보다 적은 듯 하나 다른 점은 대부분 특정한 날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예를 들어 독립기념일과 같은)날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공휴일은 몇월 몇일이 아니라 몇월 몇째주 무슨요일같은 식이라는 것입니다. 10월 4번째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인 것처럼 말이지요.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공휴일이 주말이나 일요일과 겹쳐 놀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사일정이라던지 휴가일정 들도 이렇게 정확하게 놀게 되어 있는 각 날을 끼고 계획되고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휴일은 적지만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일들이 조금씩 여유있게 있는 편입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만 학교를 가서 잡무를 하는 Teacher's Work day를 이용해 주말과 합쳐 여행을 갈 수 있다던가 가을이나 봄 정도에 일주일정도의 브레이크가 있기도 합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평균 1년차의 경우 일년에 9일, 2년차의 경우 10일, 3-4년차 12일 부터 장기근속자의 경우 15일 정도의 휴가를 자신이 원하는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원하는 시기에 쓸 수 있고 만약 전년도에 쓰지 않은 휴가가 있다면 한꺼번에 쓸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더해 크리스마스 이후 3일에서 길게는 1주정도의 유급휴가를 주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휴가는 단순히 논다는 개념 보다는 관광 등 다른 축의 경제를 돌리는 경제활동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학생들의 방학이 줄어지거나 하면 관광업계 등 이 반발을 하여 여름방학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게 하는 등 이러한 휴가나 각 휴일에 대한 각 업계의 반응도 민감하지요. 휴가 뿐만 아닌 발렌타인데이나 부활절 어머니날 아버지 날 등등을 타겟 삼아 각 상점들이 내 놓는 상품들 또한 소비를 돌리는 윤활류가 되기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부활절까지는 미국에는 휴일이 없네요.-.-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는 1월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전까지가 좀 길게 느껴지는 듯도 하네요. 어찌되었든 모두들 황금같은 구정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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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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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의 공휴일에 대해서 공부 잘하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설인데 공휴일이 아니시군요 >.<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ㅎㅎ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용~~

    2011.02.04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슬프게도 공휴일 아니지요.-.-
      멀티라이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1.02.05 03: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디든..공휴일이 많으면...좋습니다^^*ㅋ

    2011.02.04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휴일이 적은데 왠지 더 많이 쉬어요 ㅎㅎ 특히 퇴근이 빨라서;;; 복많이받으세요!

    2011.02.04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퇴근 빠르고 토요일 다 쉬고 그래서 노는날은 더 많은 것 같아요.^^

      2011.02.05 03:59 신고 [ ADDR : EDIT/ DEL ]
  4. 휴일이 많아도 문제에요. 애들이 집에 있으면 그것도 감당하기 힘들던데요.

    2011.02.0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나라보다 적은듯한데 //
    일하면 휴일이 많은게 좋겠지만 전지금 맨날 휴일이라..
    사람은 일해야하는데;..

    2011.02.0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날짜로 치면 적지요.. 집에서 아이들 보시고 맛있는 음식 해 주시고 하시는 것도 얼마나 바쁜 일인데요.. 그래도 원하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잘 되시길 빌께요.. ^^

      2011.02.05 04:02 신고 [ ADDR : EDIT/ DEL ]
  6. 미국 공휴일.. 생각 안하고 있던건데 돌아다니다가 구경하구가요
    여기 미국통신 블로그! ㅋㅋ 재밌는곳 같아요!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ㅋㅋ 앞으로 자주오게될것같네요?ㅋㅋ

    2011.02.04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한걸요.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자주뵈요.~

      2011.02.05 04: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나라가 휴일 수가 적은 건 아니죠. 다만 쉬라고 주는 휴가마저도 쉴 수 없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 쉴 수가 없는 거죠.

    2011.02.05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쉬는 것 또한 다른 한쪽의 경제를 돌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더 퍼지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사실 주는 휴가도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2011.02.05 04:04 신고 [ ADDR : EDIT/ DEL ]
  8. 지은님 ^^
    덕분에 미국 공휴일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ㅎㅎ
    의외로 적어서 신기하네요..ㅎ 하지만 다른 시간이 있다니..^^

    지은님 좋은 꿈 꾸시구요, 내일도 화이팅 하세요 ^^

    2011.02.0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공휴일이 많은 편은 아니지요 하지만 일찍퇴근하고 휴가등이 많아서 노는 날 자체는 많은 것 같아요. 달콩이 님도 좋은 꿈 꾸시고 화이팅 하시기를~

      2011.02.07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02.07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235352366

    우리나라는 반미시위 하면서 미국 여행은 참 잘도가네... 아니 이민 유학 여행 다 미국으로 ㅋ 게다가 미국제품도 많이 쓰고 미국 패스트푸드... 미국 만세 영화 싫다면서 할리우드는 참 많이도 보고...
    그래놓고 미국에서 최악의 총기참사나 일으키고

    2011.10.10 19:23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2.03 05:04

미국의 약 판매는 대부분 의약품전문편의점에서 판매됩니다.
CVS, Wellgreen, RITE AID 등이 의약품Pharmacy을 위주로 한 잡화를 파는 편의점들이지요.
들어가 보면 한국의 중간슈퍼정도의 규모로  여러 가지 물건을 팔지만 자세히 보면 전체적으로는 의약품위주의 판매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전문 매장 뒷쪽으로는 약사들이 있는 부스가 있고 매장의 4분의 1정도는 각종 약관련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 4분의 1정도는 화장품과 바디용품들 그리고 자질구레한 액자나 학용품 카드 간식류나 음료수들도 판매합니다. 사실 겉으로 보기에는 슈퍼같지만 사실은 약국이 변형된 의약전문편의점이지요. 뒷쪽에 있는 약사들은 처방약뿐만 아니라 진열대에 있는 약품에 대한 설명들도 해 줍니다. 간단한 처지 등 의학관련으로 답변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약품전문편의점에는 다는 아니지만 각 지역마다 한 두 군데씩 클리닉 또한 마련하고 있어 간단한 예방접종이나 검사 기초진료 등을 해주고는 합니다.

의약품 전문점 내에 있는 약국

의학전문편의점 내에 있는 클리닉


이외에도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대형마트에도 의약코너가 들어와 있는데요. 이런 곳 또한 의학전문편의점과 같은 형태로 약사들이 상주해 있는 코너가 있고 그 앞에 의약품 매대가 있어 각종 질문을 받아주고는 합니다.

병원에서는 직접 인터넷을 통해 항상 약을 구입하는 이러한 지점중 한곳으로 처방전을 직접보내주어 병원에서 떠나 약국에 도착하면 정확한 약을 전달 받게 합니다. 또한 급한 약을 구입해야 한다던지 약이 떨어졌다던지 할 때에는 병원을 들르지 않더라도 다니던 병원에서 약국에 연락을 해 약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다는 아니지만 24시간 문을 여는 의학전문편의점이나 대형마켓이 있어 밤에도 약 구입이 용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학전문편의점 이외에도 일반 슈퍼에서도 규모가 큰 곳에서는 간단한 감기약이나 연고 해열제 들을 팔기도 합니다.

미국약은 일반판매가능약 general sales list medicines (GSL), 약국용약pharmacy medicines (P), 처방약prescription only medicines (POM) 로 나뉘고 이중 GSL(일반판매가능의약품)의 경우 이러한  슈퍼마켓,일반상점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해열제나 감기약 중에서도 주로 작은 사이즈나 약효가 약한 약들이 주로 일반 판매가능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해 보이지만 문제점들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몇 년 전 일반 매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던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미국 십대들이 환각용으로 마셔서 문제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어린이용 진통제를 몇 통씩 마시고 환각상태를 즐기고는 했지요. 이 같은 일이 빈번하고 넓게 퍼져 텔레비전 대담 등에서 심각하게 다루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이러한 진통제나 감기약을 살 수 있는 개수를 제한하고 매대에도 제품대신 카드를 대신 놓아 카드를 가져가서 계산대에서 약을 받아가게 하는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제품대신 상품그림이 그려져 있는 카드가 꽂혀있는 약매대



오남용 부작용이 가장 적다고 하는 약들도 사실 의약품이기 때문에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또한 접근의 편의성을 보자면 미국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약국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슈퍼에서 약을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편리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동네 약국이 사실 더 접근성이 좋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에 더하여 개인적으로는 거대기업이 상권을 지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불이익을 주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대 기업이 동네 슈퍼를 하게 되면 슈퍼를 할 수 있는 소규모 사장들이 사라지고 대기업의 종업원만 늘어나는 상황이 되는) 미국식의 거대의약품체인점 또한  동네 작은 규모의 약국을 모두 사라지게 하고 거대 기업의 월급약사만을 늘리게 되는 식이지요. 사실 모든 것의 결정권이 한 두 거대 회사에만 있다고 하면 소비자에게는 불이익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게 되지요. 몇천명의 작은 결정권자들이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시장이 되기 쉽겠지요.

한국에서 또한 일반약판매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전체적으로 약의 전문성을 살린 상점에서 전문가의 관리 하에 팔리는 것이 전체적인 의약품 소비자에게 안전하겠지요. 이에 더해 여러 다른 나라의 예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성과 접근성이 더해지는 방법들을 한국 환경에 맞도록 고안해 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 또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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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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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도 마트에 비상용 의약품을 갖추자는 논란이있는데 아직 실행은미지수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2011.02.03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환각용으로 쓸 수 있는 약들도 있나 봅니다....
    영국은 기본적인 감기약 같은 것만 슈퍼에서 팝니다... 그런데, 감기약이라고 해도 항생제 성분이 없고 그냥 진통제 수준이라 감기약 아무리 먹어도 감기가 쉽게 안떨어집니다 ㅜㅜ
    아프지 않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2011.02.04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도 비슷해요. 항생제는 처방전을 받아야 하지요.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감기약으로 파는데 이를 환각용으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맞아요. 아프지 않는 것이 최고 입니다.^^

      2011.02.05 04:59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1.14 06:03




지난 연말 휴가에 친구식구 집에 초대받아 간 일이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을 나서는데 대문 입구 위쪽에 나뭇가지가 거꾸로 달려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리본도 달려있고 예쁘기도 해서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미슬 토(Mestle toe)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오랜 크리스마스 전통으로 이 미슬토 밑에서 만나는 남자와 여자는 키스를 해야만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믿음에 따라 젊은 연인이 미슬토 아래 서 있으면 남자가 용기를 내어 키스를 하게 된다구요. 이렇게 미슬 토 아래서 입맞춤을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하지요. 영화 해리포터에서도 해리포터가 좋아하던 동양여자아이였던 초와 이 미슬 토 밑에서 키스를 하지요.

키스라고 하니 좀 그렇지만 미국부부들은 출퇴근 할때마다 문 앞에서 빰을 마주치거나 가벼운 키스를 하는 것으로 평이하게 인사를 하니 사실 문앞의 이 미슬 토는 부부간에 인사를 좀 더 로맨틱하게 만드는 장치 정도라고 해야겠네요. 한국 사람인 제게는 좀 낯간지럽게 뭐야 싶기도 했지만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으면서 미국사람들에게도 터부라던가 미신 같은 믿음이나 이야기들이 곳곳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이런 미신 같은 믿음으로 위쉬본(Wishbone)이라는 것도 있지요. 미국에서는 땡스기빙이나 크리스마스 때 터키를 많이 구워먹는데요. 이 터키를 다 먹고 나면 목근처 뼈인 창사골을 골라냅니다. 이 창사골은 영어로 위쉬본이라고 부르는데요. 모양이 밑의 사진처럼 양쪽으로 갈라져 있지요. 이 뼈를 두 사람이 각각 잡고 속으로 소원을 생각한 후 잡아 당겼을 때 한쪽으로 치우쳐 부러지면 그 치우쳐 부러진 쪽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Wish가 소원을 뜻하고 모양도 뼈로는 좀 특이하게 생겨 소원을 뜻하는 모양으로 목걸이나 문양으로도 쓰이고는 하지요.
 
                                Dry Enough Yet?
                                                                           Dry Enough Yet? by ConanTheLibrari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 하나  미국에서 항상 쓰는 말로 Bless you가 있지요. '당신에게 축복을' 이런 뜻인데 누군가 재채기를 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항상 이 블레스 유(Bless you)라고 합니다. 친구나 식구끼리도 재채기를 하면 '블레스 유'라고 하지만 수업시간에 학생이 기침을 해도 교수와 친구들 모두 '블레스 유'라고 말하고 수업을 이어갈 정도로 꼭 이 말을 해주는 편입니다.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서 기침을 해도 '블레스 유'라고 해주지요. 이렇게 자신의 재채기에 누가 '블레스 유'라고 하면 '탱큐(Thank you)'라는 대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비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한가지로)오래전에는 이렇게 기침을 하면 영혼의 문이 열리면서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오거나 또 그 틈을 타 악마가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는데요. 기침하는 사람에게 신의 축복을 빌어주며 악마의 침입을 막아주는 기원을 하는 것이지요.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겠지만 재채기를 하여 좀 아파보이거나 하는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을 보여주기 충분하기에 아직도 일상에 항상 쓰이는 말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074of365[NTR23]
                                                                                                  074of365[NTR23] by ntr23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외에도 사다리 밑을 지나가면 불운이 온다던지 가방을 선물하면 연인이 떠나간다던지 등 등 여러가지 터부나 미신이 있지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런 작은 이야기나 믿음들을 통해 불운을 피하고 행운과 즐거운 일들이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내고는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은 벌써 금요일이네요.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이래 저래 정신없이 보낸 한주였습니다. 한국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는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Bless all of yo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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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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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국하고 같네요^^*
    영국사람들도 미슬토 밑에서 키스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더라구요^^*

    2011.01.14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유럽에서 온 이야기라고 하지요.어찌되었든 이곳사람들의 관습이나 문화들은 거의 모두 유럽에서 많이 왔으니까요.^^

      2011.01.15 01:07 신고 [ ADDR : EDIT/ DEL ]
  2. 사람사는곳 어디나 미싱은 있는것 같아요
    블레스 유를 자주 쓰면서도 이제야 뜻을 알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14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불운은 멀리하고 행운은 가까히 하고 싶은 마음은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예 저도 블레스 유 항상 쓰지요.~

      2011.01.15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신이 있지요..ㅎㅎㅎ

    2011.01.14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4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에는 특별한 미신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2011.01.15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5.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신이 다 있군요 ㅎㅎ
    잘 배우고 갑니다 ^^
    지은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1.01.14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방가요.
    저도놀러왓어요,
    미국인가요?
    여긴 5시...잠이안와서 일찍 포스팅했는데 지은님을 만났네요,좋은이웃해요.

    2011.01.15 0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반갑습니다. 예 미국입니다. 일찍일어나셨네요.^^여긴 오후 4시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자주뵈요.~

      2011.01.15 05:41 신고 [ ADDR : EDIT/ DEL ]
  7. 블레스유. 첨에 와서 무료 영어 클래스를 들었는데 사람들이 재채기만 하면 옆에서 뭐라고 뭐라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이야기를해주더군요. 예전에 스페인에서 전염병인지 그냥 큰병인지 그게 있었는데, 재채기한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채기해도 신이 너를 지켜주니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악마가 영혼을 뺏어가는 그병! 그때부터 저도 가끔 블레스유 블레스유 그러는데 사실 아직도 어색하네요^^

    2011.01.15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하지요. 모든 이야기들이 기침을 하는 사람을 위해주는 말이니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블레스 유 라고 하면서도 좀 뻘쭘 ㅎㅎ

      2011.01.15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8. 지은님 동안 잘 지냈어요?
    오늘 한국은 무지 추운 날씨랍니다.
    미국생활은 어떠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1.01.15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꽁보리밥님도 잘 지내셨나요?^^ 여기도 많이 춥답니다. 전 세계가 덜덜 떨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꽁보리밥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랄께요. 저도 자주 찾아뵐께요.~

      2011.01.15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9. 미신이지만...
    마음 다스림인 것 같아요.ㅎㅎ
    잘 ㅏ보고가요

    2011.01.15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소망을 담은 행운의 부적인가요 ^^
    저희집에도 문간에 하나 달아 놔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1.01.15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부적^^ 그러게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레오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1.16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재채기 재미있네요...미국가서 재채기 자주해야겠네요 ^^

    2011.01.21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 사는 이야기2011.01.03 11:49


내가 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은 미국의 남부도시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캘리포니아나 뉴욕 등 대도시가 주로 속해 있는 미국 북서부와 교류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미국하면 쉽게 개방적이고 화려한 문화를 떠올리게 된다. 
미국남부 지방은 이에 반하는 또 다른 미국의 모습으로 중소도시를 위주로 농경지나 축산업 지역이 광활하게 펼쳐져있고 교회중심으로 생활을 하며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문화를 보인다. 
도시지역을 떠나 10여분만 떠나도 끝도 없는 광활한 광야가 펼쳐지고 서부영화에 나옴직한 조그마하고 나직한 다운타운이 그들 문화적 지역의 전부인 곳 또한 많다.
  

이렇게 환경이나 문화가 다른만큼 음식문화도 역시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어찌되었든 이민자의 나라이고 때문에 이 나라만의  뚜렷한 전통적인 음식문화가 있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지역마다 유입된 이민자 나라의 구성이라던지 각 지역의 농산물 또는 기후에 따라 차이들을 보이는 듯 하다. 주로 미국남부지역의 음식은 미국인디언, 아프리카,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영국, 스페인의 음식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미국남부의  음식을 꼽으라고 한다면  닭튀김, 삶은 콩, 매쉬드 포테이토, 콘 브레드, 바베큐, 버터밀크 비스켓과 그레이비, 컨츄리 햄, 메기, 각종 콩요리, 삶은 야채 종류, 그리고 아이스 티이다. 후식으로는 고구마 파이, 피칸 파이 이다. 남부에서도 도시쪽은 체인점들이 들어오면서 여러가지 북부음식과 많이 섞여 있지만 로컬 음식점이나 컨츄리 사이트로 가면 갈 수록 이 음식 특성은 더 강해진다. 

내가 사는 샬롯 남부도시로써는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다양한 도시 중 하나지만 그 남부의 지방색은 분명 깔려있다. 기름지게 튀겨낸 닭고기라던지, 단맛이 강한 바베큐 들 음료로 항상 등장하는 스윗티(홍차 종류로 매우 달다) 아침으로 많이 먹는 버터향이 듬뿍 밴 비스켓과 걸쭉한 고기국물로 만든 그레이비 등 전체적으로 달고 기름진 음식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크래커 배럴(Cracker Barrel)이라는 식당은 이러한 미국 시골풍의 음식들을 체인점으로 만들어 성공한 식당이다. Cracker Barrel( 소박한, 시골풍의)라는 뜻처럼 마치 미국 서부영화에 나오는 다운타운과 식당을 본떠 만든 식당과 소박한 시골 밥상 메뉴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건물 전체가 식당 건물이다. 마치 옛 미국의 다운타운의 한 면처럼 만들어져 있다.

오래된 나무통 같은 것으로도 장식을 해 놓았고 식당들어가기전에 있는 이 식당 브랜드의 잡화가게가 살짝 보인다.

외부에 쭉 놓여져 있는 흔들의자

헐리데이 시즌이라 문에 장식이 되어 있다. 식당 주 출입문

 

식당의 주출입문을 들어서면 옛날 잡화점같은 분위기의 가게로 들어서게 된다. 물건들은 각 체인점이 있는 지역특산물들이 많다고 한다. 옷이나 장식품 장난감 그릇 그 지역 먹거리 등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다. 서부영화에서 보는 다운타운에 있는 잡화점 분위기이다. 식당의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가지 물건들을 둘러볼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아 좋다.

칩이나 문파이 잼이나 커피 손으로 만든 사탕 비누 등 여러가지 물건들이 옛날 상점처럼 전시되어 있다.

옷가지나 장식품들도 있다.

계산대 느낌도 옛날 느낌

 
상점 한쪽으로 식당이 연결되어 있다. 식당은 매우 큰 규모이고 전체적으로 옛날 미국의 물건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벽에는 커다란 벽난로가 놓여있고 그 위에 물이 끓고 있기도 하다. 자세히 장식들을 보면 옛날 농기구, 실바늘, 식기들, 다리미 들 등 손 때 묻은 듯한 미국의 옛 물건들의 모습이다.

식당입구, 옛날 등 들이 줄지어 서있다.

옛 간판, 옛 놀이기구 등 여러가지 장식품들

불이 실제로 활활 타는 벽난로

후라이팬과 옛날등 등 여러가지 장식

바늘 실 다리미 신발 등 여러가지 옛날 용품이 벽면에 장식되어 있다.

식당분위기도 시골집처럼 편안하다. 서비스하는 사람들도 좋은 레스토랑처럼 반질하도록 깔끔한 친절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나름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손님도 아이들과 할아버지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많다. 식탁에 앉으면 옛 호롱불 같은 것에 불을 켜주고 각 테이블 마다 이런 저런 놀이판이 있어 심심치 않게 서비스를 기다릴 수 있다.

각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호롱불

테이블 마다 놓여있는 놀이판


음식은 메인 매뉴로 튀기거나 구운 치킨, 미트로프(간 쇠고기를 빵가루 등과 섞어 오븐에 구운 것), 굽거나 튀긴 생선, 햄, 치킨 덤블링(밀가루로 우리나라 수제비처럼 만든 후 진한 치킨소스를 입힌 것)  등이고 사이드로는 삶은 콩, 삶은 당근, 매쉬드 포테이포, 마카로니 치즈(마카로니면을 치즈에 버무린것), 코우 슬로우, 빵가루 입힌 오크라(Okra, 야채종류), 애플(설탕을 입혀 구어낸 사과), 해쉬브라운 캐서롤(감자를 얄게 져며 두껍게 오븐에 구워낸것) 등이 있다. 주로 메인 매뉴 하나에 사이드 2-3개를 시켜 함께 먹는다.

제일 먼저 옥수수로 만든 빵과 버터를 듬뿍 넣어 만든 비스켓(우리나라에서는 KFC에서 팔고는 했다)이 나온다. 접시나 음식담은 모습이 투박하지만 갖 구어져 만든 빵들이 보드럽고 촉촉하다. 옥수수빵은 대부분 먹을 때 입자가 매우 거친 느낌이다. 나름 투박한 시골맛 같은 느낌이다.
 
  
남부음식과 함께 먹는 음료로 빠질 수 없는 아이스티, 대부분 달게 먹기 때문에 스윗티라고 많이 부른다. 직접 차를 우려 시럽을 넣은 아이스티는 기름기가 있어 느끼하거나 한 음식들을 소화시키 좋게 부드럽고 달콤하다.


매쉬드 포테이토, 마카로니 치즈, 치킨 덤블링, 햄, 미트로프 디쉬


 접시에 담긴것이 프라이드 애플- 단 양념을 해서 오븐에 구운 사과, 가운데 흰 죽처럼 보이는 것이 치킨 덤블링, 꼭 우리나라 수제비 건져 놓은 맛이다. 이 수제비에 치킨스프 진하게 한것을 부어 놓은 맛, 햄은 우리나라처럼 가공된 느낌이 강하지 않고 고기를 약간 훈제해 놓은 느낌이 강하다. 왼쪽의 해쉬브라운 캐서롤은 아침에 주로 먹는 감사 해쉬브라운을 두껍게 쌓은 후 양념을 해서 오븐에 구운것이다. 꽤 부드럽고 맛있다. 간 쇠고기에 양파와 토마토소스 등 양념을 해서 구운 미트로프는 부드러우면서도 고기냄새도 없다. 구웠기 때문에 기름기도 적은 편이다.


구운치킨과 마카로니 치즈, 해쉬 브라운 캐서롤 디쉬이다. 구운치킨은 대부분 먹기에 빡빡한 기분일때가 많은데 부드럽다.


구운 생선과 빵가루를 입혀 튀긴 Okra, 매쉬드 포테이토 디쉬.  오크라는 이곳에서도 잘 먹을 수 있는 재료는 아닌데 피망을 잘라 튀겨 놓은 맛이다. 흥미로웠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다. 생선은 튀기지 않고 구웠는데도 비린맛도 없고 담백했다. 연한 향신료맛이 좋았던 것 같고 생선 자체도 신선한 느낌이었다.



저녁 메뉴인데도 고기메인하나에 사이드 두개 고르는 디쉬가 7달러 (8천원) 정도로 고기가 다른 음식점보다 싼 편이다. 이곳에 살면서도 먹어보지 못한 몇가지 새로운 음식들을 이곳에서 맛보기도 했다. 우리나라 수제비같은 치킨 덤블링이라던지 튀긴 오크라라던지 하는 음식들이다. 음식들을 보면 이곳에서 나는 농산물들을 벽난로나 오븐같은 곳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음식들로 왠지 미국 초기 개척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었다.

사진으로도 나타나듯 음식을 담은 모양이나 식기 등이 예쁜 곳은 아니였다. 미국 식당들이 워낙 꾸밈에 신경을 많이 쓰는 지라 이러한 음식 자체가 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꾸밈들이 예쁘고 갖가지 향신료들을 쓴 음식은 먹는 순간에는 좋은 반면 먹고나면 더부룩하고 속이 안 좋은 경우가 많고는 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 음식들은 특별한 향신료도 예쁜 꾸밈들도 없지먹 먹고 있을 때도 부드럽고 먹고나도 속이 정말 좋은 마치 우리나라 시골음식을 먹은 느낌이었다.

미국음식은 너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가 많아 맛이 강하고 몸에 좋지 않다는 인상이 항상 있었는데 이곳 음식 맛을 보니  미국가정 특히 옛 방식대로 직접 해먹는 미국시골음식들은 한국과 똑같이 맛도 부드럽고 몸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어느곳에서든지 멋부리지 않고 재료에 충실한 음식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입맛이 알아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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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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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음식들이 정말 맛있죠^^*
    저도 가끔 시골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 가서 밥 먹는데...싸고 맛도 좋고 그렇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1.04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영국에도 맛있는 시골 음식점이 있을 것 같아요. 한번 소개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ThinkingPig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랄께요.~

      2011.01.04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2.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건물 전체를 특색있게 꾸미고, 인테리어 역시 하나하나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군요.
    그런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까지 착하니.. 더더욱 좋아 보입니다.

    음식들이 하나하나 모두 맛있어보이네요~+_+ 한 접시 순식간에 뚝딱! 해치울 수 있을 듯 합니다..ㅎㅎㅎ

    2011.01.04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사실 이곳도 도시라서 저런 미국의 옛날 타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지 않은데요. 인테리어로 사용된 미국의 오래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고 촛대 등 밑에서 밥 먹는 것도 서부영화로 돌아간 듯 재미있기도 하더라구요.
      가격이 착한 것도 마음에 들구요 음식이 정말 다 부드러워서 속에도 좋은 것 같아요.^^

      2011.01.04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1.04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 좀 그렇죠?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한국의 시골밥상이 그러하듯 음식이 부드럽고 부담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

      2011.01.04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4. 야... 이거 정말 맛있겠다.. 아.. 가보고 싶은 곳 너무 많아... T.T

    2011.01.04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맛있어요. 특별하게 독특한 맛은 없지만 그냥 신선한 재료를 나름의 방법으로 잘 조리한 느낌이랄까요.^^ 한번 오세요.ㅎㅎ 저도 가고 싶은 곳들이 많아져서 큰일이네요.

      2011.01.04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래된 동네 선술집이나, 국밥집같은 느낌이네요.
    느낌이 참 좋네요...

    지은님 주문받으세요...
    구운치친과 마카로니 치즈 해쉬 브라운 캐서롤 디쉬 하나 부탁합니다.

    2011.01.04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오래된 선술집 같은 느낌, 한국에서도 전 인사동에 옛물건있는 음식점들이 좋았던 기억이에요. 손때묻은 오랫물건들이 푸근했던 기억...김석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2011.01.05 04:44 신고 [ ADDR : EDIT/ DEL ]
  6. 분위기 좋고.. 맛도 있을 것 같애요 ㅋ
    잘 보구 갑니다 ^^
    좋은 시간 보내세요 ^^

    2011.01.05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요. 사람들도 다정하고 벽난로도 따뜻하고 음식도 푸근하고.^^
      달콩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05 04:45 신고 [ ADDR : EDIT/ DEL ]
  7. 미국남부의 시골밥상이라 ...시골밥상이라는 것에 매력이 한층 더해집니다
    70년대 서부영화의 삘이 그득한 식당이 왠지 정겹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

    2011.01.05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미국과 시골이라는 단어가 매치가 잘 안돼는데 사실 어느곳에나 소박하면서도 본질적인 음식들은 있는 것 같아요. 오래 사랑받기도 하고.

      레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2011.01.05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8. 미국 시골음익이라 ㅋㅋㅋㅋㅋ 참 어색하면서
    그럴법하네요 ㅋ 직접먹어보면 또 저음식들에도 나름의 손맛이 있겠죠?
    재밌는글 잘보고 갑니다~

    2011.01.08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이곳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지요. 정말 나름의 손맛이 있는 듯 해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1.01.09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9. 잘보고갑니다^^

    2011.02.12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2.30 03:20

어제는 오랫만에 파티를 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으니 크리스마스 파티라기 보다는 송년 파티에 가까웠습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앞뒤로 연말까지 계속 친구나 친지 가족들과의 모임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회사나 모임 등에서 하는 큰 파티들은 주로 크리스마스 전에 있고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연말까지는 친구나 친지들과 집에서 모이는 작은 파티들이 있지요.


파티음식 준비 중

자리도 세팅하고



 

음식이 세팅되고 손님들이 도착했습니다. 저는 한국음식들을 요리했고 친구가족은 미국음식들을 준비해 가져왔습니다.  

미국에서는 파티를 시작하면 대부분 음료를 먼저 권합니다. 음식이 마지막으로 데워지고 세팅되는 시간동안 손님들은 와인 등의 음료와 칩과 소스 등의 에피타이저를 즐기게 됩니다.

 
음식이 준비되고 아이들 부터 음식을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어른들은 특히 남자들은 제일 마지막에 음식을 가져가지요... ^^  

 


음식먹는 사진은 없네요. 먹느라 바빠서 ㅎㅎ
미국음식으로 가져온 터키와 스터핑, 매쉬드 포테이포와 한국음식으로 준비한 만두 녹두전 잡채 새우전 잡곡밥들이 의외로 잘 어울리더군요. 정말 많이들 먹었는데 너무 잘 먹어서 저희 집에는 하나도 음식을 남기지 못하고 남은 음식을 모두 싸주었습니다. 한국음식 먹겠다며(?,저희도 물론 보고 싶었겠지만 ㅎㅎ )비행기 까지 타고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기에 잘 먹어주는 모습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이렇게 이곳 미국에 사는 동안 정말 많은 친구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들을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규모의 가족모임부터 40-50 명이 오는 회사 파티까지 혼자 차려 본 일도 있었지요. 한국에 있었다면 여러 다른 나라요리도 했었을텐데 저희 집에 오면 다들 한국요리를 해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매번 한국 요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한국음식 중 어느 음식들을 미국사람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지 특히 파티에 어떤 음식들이 적당한지 잘 알게된 듯 싶습니다.

미국인들이 좋아 하는 음식들을 보면 
 
우선 전요리 종류들


위는 녹두전인데요. 고소한 맛이 강해서인지 미국인들이 많이 좋아하지요. 깐 녹두를 사서 하루밤 불린 뒤 믹서에 갈고 김치와 간 돼지고기를 넣고 부치면 정말 고소한 녹두부침개를 만들수 있습니다. 멀리서 오는 미국친구들은 꼭 녹두부침개를 먹고 싶다고 미리 전화를 하고는 하지요.



새우전은 제가 제가 여는 파티에는 항상 만드는 메뉴입니다. 미국사람들은 고기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은 반면 새우는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지요. 녹두전이 녹두를 불리고 갈고 하는 시간이 필요한 반면 신선한 새우만 골라 파나 양파 정도만 썰어 넣고 한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부치면 완성. 거의 모든 미국인들의 항상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는 것입니다. 

흔히 동그랑 땡이라고 부르는 고기야채전이나 감자전 등등 전 종류는 항상 인기가 있는 메뉴입니다.

만두 또한 인기가 있지요. 중국음식에 딤섬 중 하나로 미국인에게 소개되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몇몇 미국식료품가게에서는 미국브랜드로 나오는 만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주로 만두를 만들고는 하는데요 당면이나 야채가 많이 들어간 만두 보다는 고기와 숙주나물 양파 정도 넣은 고기만두가 인기가 좋습니다.




잡채 또한 인기음식중 하나이지요. 특히 여자분들이 좋아합니다.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만들면 파티상 자체를 예쁘게 꾸며 주기도 합니다.

 

김밥도 준비를 일찍 해 놓으면 파티 음식으로 손쉬운 편입니다. 일본의 스시는 날생선이 들어 있어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한국김밥은 주로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 부담없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 어묵이나 단무지처럼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은 미리 무엇인지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Kim Bap
                                                                                            Kim Bap by Pabo76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빔밥은 글쎄요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좀 갈리는 메뉴입니다. 한국사람을 따라 비빔밥을 먹는 방법을 잘 익힌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하지만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분들의 경우 많은 야채와 함께 밥의 양 또한 많다면 좀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특히 고추장은 미국사람들에게 많이 맵게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이라면 옅은간장으로 비벼먹는 것을 권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밥의 양을 우리나라사람이 먹는 것보다는 적게 담고 야채는 짜지 않게 간을 한 뒤 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감미옥 Gam-mi-ok
                                                                                         감미옥 Gam-mi-ok by minwo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쇠불고기 떡갈비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남자분들이 좋아하지요. 다만 보통 우리가 먹는 간 보다는 좀 심심하게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먹지 못하는 음식으로는 매운탕 등 생선이 들어있는 찌게 종류 - 한국음식 잘 먹는 제 미국친구가 혼자 한국식당에 가서 시켰다가 거의 손도 못대고 나왔다는.. 미국에는 생선머리까지 들어 있는 음식이 드물지요 - 맵기도 하고 비린음식을 잘 못먹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힘든 난위도 일 듯 싶네요.

                             쏘가리매운탕 Korean hot-pepper mandarin fish stew
                                쏘가리매운탕 Korean hot-pepper mandarin fish stew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김치를 좋아하는 미국사람들도 많은 반면 냄새 때문에 잘 가까히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먹더라도 주로 겉절이 등 신선하게 무친 김치를 더 선호하고 신김치는 더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의외로 떡 종류도 잘 먹지 못합니다. 매운 떡복이는 파티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주로 궁중 떡복이를 했었는데요 가래떡의 질깃한 맛을 좋아하지 않더군요. 많이 씹는 음식이 없는 미국음식에 익숙해져서 인지 잘 씹지를 못합니다. 다른 떡 종류도 몇번 선을 보였었는데 디저트로 먹기에는 많이 달지 않고 씹기 힘든 것까지 합쳐져 크게 사랑받지는 못하는 듯 했습니다. 낙지 등이 들어간 음식들도 질긴 느낌 때문에 좀 힘들지요. 게다가 매운 양념이라면 좀 더 먹기 힘들어 하는 듯 합니다.

  
미국인들은 낯선 음식에 대한 관심도 많지만 음식에 까다로운 사람들 또한 많기 때문에 음식재료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채식주의자처럼 철저하게 채식만 하는 사람도 있고 고기 중에서도 특정 고기만 먹는 사람도 야채도 어느 종류는 않먹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음식을 가리는 것이 단지 개인의 취향이 아닌 밀가루나 땅콩 등에 음식 알러지가 심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가끔 생명이 위험해 지기도 하는) 처음 초대 하는 사람이라면 혹 어떤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 먹지 않는 음식이 있지는 않은지 등 재료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또 다른 손님이 오십니다. 팔다리도 아프고 어제 닦은 그릇이 마르지도 않았지만 -.- ^^ 그래도 맛있게 한국음식을 먹어주는 미국친구들 또 그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의 수고로움은 항상 기쁘게 받아들이고는 합니다. 물론 저도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기도 하구요.

벌써 오늘이 31일이네요. 아직 미국은 30일 이지만요. 아마도 이 포스팅이 2010년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 2010 마지막날 마무리 잘 하시길 빌구요 복된 2011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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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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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음식 매운 거 좋아한다고 해서 골뱅이 뺀(골뱅이는 아마 못먹을 것 같아서요) 골뱅이무침해간적이 있는데, 얼굴이 매워지더군요. 불고기 잡채는 다 잘먹는것 같아요. 새해 복!

    2010.12.31 05:10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음식은 미국인이 생각하는 매운 수위보다 많이 매운 것 같아요. 미국음식들이 워낙 간이 약해서 조금만 짜거나 매워도 잘 못먹더라구요. 골뱅이 무침 ^^ 제가 먹고싶은 걸요.~ ^^

      2011.01.01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12.31 20:30 [ ADDR : EDIT/ DEL : REPLY ]
    • ^^ 감사합니다. 사실 많이 접하게 되면 입맛이 변하기도 하고 그 맛을 알게되기도 하고 그렇지요. 쿤다다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01 01: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음식 사진을 보니 블로그 주인장의 또다른면을 본 것 같습니다. 소개한 한국 음식 중 몇가지는 한국에 있는 저도 자주 먹지 못하는 것들이네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 듯. 이런 게 음식의 한류가 아닐지.. 혹지 음식 먹어보고 같이 식당차려서 돈벌자는 미국인들은 없었어요? ㅋ Happy New Year!

    2011.01.01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럴수가...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인줄... 어떻게 알았지? -,.-

      2011.01.02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 내가 보기에는 날으는 슈퍼맨 같군..ㅋㅋ

      2011.01.03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 저 음식 못하게 보이나요.-.- 저 음식은 꽤 하는 편이라구요 =3 =3 사실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없다보니 죽지 않고 살아 남기위해 배운 것이라는.ㅎㅎ 제 주변 사람들은 저를 통해서 한국음식이라는 것을 처음 맛보기 때문에 손님이 오면 좀 더 노력하는 편인 것 같아요. 외국에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말이죠.^^
      워크 어라운드 님도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 되시구요.

      2011.01.03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 o(-"-)o 이 이모티콘 무슨 뜻인줄 아세요? 주먹불끈!ㅎㅎ

      2011.01.03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4. 새해 인사드리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늘 행복하세요~
    자주 소통하는 이웃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011.01.01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ThingkingPig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빌께요.~
      예 저도 자주 소통하는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주 찾아뵐께요.~ ^^

      2011.01.01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번 블로깅한 글에서도 사람 입맛다시게 하시더니...
    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네요...좋은 음식, 좋은 사람 딱 제가 좋아하는 송년과 신년 분위기입니다.

    오늘 저는 일출을 보기 위해 순천의 죽도봉이라는 곳이 있는 봉화산에 올랐습니다.
    사람들 만나면서 새해 복 많이 전해드렸고요...
    요즘 우리시의 중요한 화두인 '무상급식(의무급식)' 예산 확보를 위해 홍보도 좀 했습니다.

    올 한해도 열심히 살께요. 지은님의 멋진글 많이 부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01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 예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년은 이런저런일들이 많아서 친구들을 집에 부르지도 않고 좀 소원한 한해였는데 연말에 몰아서 다 함께 본 듯 해요.

      와 산에서 보는 일출 정말 좋으셨을 것 같아요. 부러워요.~

      예, 부족하지만 노력해 볼께요. 이번 한해도 정말 좋은일마 가득한 한해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01.02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6. 역시.. 무엇을 먹는가.. 라는 부분은 커다란 관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파티 음식에서 녹두전과 새우전은 미국인들에게도 인기군요!
    미국에서의 송년파티..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고싶습니다.

    2011년.. 즐겁게 맞이하셨나요?
    행복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03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사실 먹는 것은 단순히 음식이라기보다 개개인의 건강부터 문화로까지 다방면으로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전류가 사실 좀 다가가기가 부담 없지요. 미국 송년파티.. 사실 큰 규모의 파티는 좀 딱딱하고 힘들구요 친구들끼리 모이는 파티들이 정겹고 따뜻하지요.

      밋첼님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2011년 행복가득하시고 건강한 한해되시기를 빌께요.~

      2011.01.03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7. 지은님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ㅎㅎ
    처음 뵙는 것 같네요 ^^
    음식이 전부 맛나게 보여요~
    인기 좋은 녹두전은 정말 먹고싶네요 ㅎㅎ
    오늘 하루 행복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국에서 힘내시구요 ^^

    2011.01.03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안녕하세요.~
      동서양 사람 모두 녹두전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달콩이 님도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힘낼께요.~

      2011.01.03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와와..+.+ 맛있게 보여요.~

    2011.01.17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0^

    유학생인데 한국 음식을 준비해야되서 고민 많이했는데.. 아무래도 미리미리 준비해놓고 김밥을 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
    도움 정말 많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2011.01.24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김밥도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지요. 손님 잘 치루시기를 바래요.~

      2011.01.25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10. 사랑디

    잘 보고 갑니다..좋은 정보 입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2011.02.15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2.27 05:00





어젯밤 아이들이 눈 온다고 하는 소리는 들었지만 워낙 눈이 와도 금방 녹아버리는 이곳이라 아침이면 다 없어지겠지 하며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와!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창밖으로 본 눈 온 모습


사실 이도시(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에는 눈이 잘 오지 않습니다. 제가 이곳에 11년을 살았지면 12월에 눈이 온 일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1월부터 3월사이에 한두번정도 눈이 오는 일은 있었지만 사실 다음날 날만 따뜻해지면 쉽게 다 녹아 눈이 많이 온 모습을 보는 일은 일년에 한번 정도 있을까 말까 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밤부터 온 눈이지만 어찌되었든 올해는 덕분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 드문 해인 셈입니다.

이곳에서 눈이 오면 내내 정말 조용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지만 평일이더라도 전 도시가 정말 조용하지요. 오늘처럼 눈이 꽤 오는 날이 아닌 정말 눈이 바닥에 쌓이지도 않은 적은양의 눈이 온 날에도 거의 모든 학교가 휴교를 하고 많은 기업이나 정부기관도 문을 닫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텔레비젼에는 모든 교회들이 문을 닫는다는 사인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눈이 일년에 한두번 오기 때문에 제설차나 제설관련 인력 등이 없고 일반 가정의 경우에는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 등 눈이 올때 쓰는 운전용품 등을 마련해 두고 있지 않습니다. 눈이 올때 운전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거의 없기 때문에 차라리 일년에 한두번 눈이 오는 날은 전 도시의 문을 닫고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지요. 

나무들이 많고 전선이 외부로 노출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 오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들이 쓰러져 전기가 잘 나가기도 합니다. 오늘도 나가보니 많은 교통신호등의 전기가 나가 있더군요.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복구될 때까지 큰 소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학교나 기관들의 문을 닫아 이동하는 차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몇년전 아이스 스톰이 왔을때는 7일정도 전기가 가스가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집에는 벽난로가 있어서 정말 원시적으로 나무를 때고 일주일을 보냈지요. 식료품트럭들이 들어오지 못한다면 각 대형마켓 등에도 식료품이 끊어져 버리고 전기나 가스가 없으면 음식을 조리할 수 없기 때문에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거나 하면 이곳 사람들은 땅콩버터와 식빵을 사다 놓고는 합니다.

눈이 왔을 때는 아니었지만 아이스 스톰이 왔던 몇년전 사진입니다. 나무들이 크기 때문에 커다란 나무들이 쓰러지면 전선뿐만이 아니라 집이나 차량도 부수어집니다.

나가보니 거리의 신호등은 모두 고장나 있더군요. 차도 중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이동하는 차량은 없었습니다.


위와 같은 아이스 스톰이나 오늘 정도의 눈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싸리눈처럼 보이지도 않는 눈들이 온 날들도 학교나 시설들이 문을 닫는 것을 보면 저처럼 서울이나 뉴욕등 눈이 많이 오는 도시에서 온 사람들은 모두 실소를 금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저도 초기에는 이정도의 눈으로 도시 대부분이 문을 닫는 것을 보고 뭔가 싶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고 눈오니 놀겠군 하고 생각합니다.^^;

뭐 어찌되었든 전기가 나가지만 않는다면 눈이 오는 날 하루는 휴가가 됩니다. 대부분 따뜻한 집안에서 공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이 있다면 눈오는 동네를 걷거나 눈사람을 만들며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요. 저도 오랫만의 함박눈을 맞으면 동네산책을 하였습니다.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에도 모두 눈 꽃이 가득 집들도 모두 눈 속에 푹 파뭍혀 버린느낌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워낙 나무가 많은 곳이라 눈이 오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눈 꽃이 정말 예쁩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눈 밭이 정말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성탄절 트리로 장식해 놓은 나무에도 눈이 가득

집보다 나무들이 무척 크기 때문에 만약 나무들이 넘어지면 집들은 반파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차들도 모두 그대로 서있지요. 걸어다니는 사람조차 거의 없더군요.

좀금 더 걸어가면 있는 작은 기찻길- 기차신호등도 눈에 덥혀있네요.

눈 덥힌 기찻길

나무담이 예쁜집에도 눈이 가득 쌓여있네요.

예쁜 새 한마리가 나무에 앉아 있습니다.

상가들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눈이 와서 집들도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모습으로 변했네요.^^


걷는 동안 눈이 녹아 몸이 꽁꽁 얼었는데도 오랫만에 본 설경에 기분 좋은 산책이었습니다. 밤에 온도가 더 내려간다고 하여 눈이 얼어 밖에 나갈 수 없는 날이 길어질까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이번주는 윈터 브레이크(2주정도의 짧은 겨울방학)이고 직장들 또한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기는 하네요. 전기나 가스가 끊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ㅎㅎ
   
어찌되었든 전세계적으로 참 추운겨울인듯 싶습니다. 12월에 처음 본 눈이 신기하면서도 혹 지구의 이상기후변화영향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될 만큼이요. 유난히 추운겨울 지구 어느곳에 계시듯 오늘하루 따뜻하게 지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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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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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들이 무척 커서 그런지.
    설경이 그림처럼
    머찐 곳이군요..
    자연은 어느곳에서나 머찐
    연츨을 하나 봅니다.

    우리 네 처럼 옹기종기한
    정취에서 부터
    이국의 장엄한 멋도
    보여주니 말입니다..

    2010.12.27 06:5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도시는 나무 등 조경에 많이 신경을 쓴 도시라고 하네요. 사실 커다란 나무들 다 잘라버리고 계발을 하면 더 쉽다고 하는데 나무들을 살리면서도 위험하지 않도록 개발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더군요. 덕분에 각 계절마다 정말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지요.~

      2010.12.28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여러가지 불편하셨겠지만,...
    눈 온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2010.12.27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기만 끊어지지 않으면 사실 큰 불편은 없어요. 집안에서 그냥 쉬는 거지요.ㅎㅎ 예 눈 온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010.12.28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3. 눈오는것도 부럽고... 휴가도 부럽고...
    눈이 내린 풍경이 너무나 이쁘네요... ^^

    2010.12.27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무들이 많아서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전기만 끊어지지 않는다면 말이지요.ㅎㅎ^^

      2010.12.28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4. 눈온 모습이 이쁘긴 한데..
    이면에는 이런저런 걱정도 있네요 ㅎㅎ

    2010.12.27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무가 많다보니 가지들이 전기줄들을 끊어버리는 일들이 많아서요. 그래도 눈은 가벼워서 피해가 적은 것 같아요. 아이스 스톰 같은 것이 오면 정말 무섭지요.^^

      2010.12.28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진들 보니 샬럿이 여기 애틀란타보다 눈이 훨씬 많이 왔군요. 저는 여기서만 10년을 살았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저도 이번이 역시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근데 뉴스를 봤더니 1882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기분은 좋지만 한편으론 이상기후 발생률이 너무 빈번해진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특히 올해 2월에 내린 눈은 정말 대단했죠.

    2010.12.27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부 전체가 눈이 좀 많이 온 것 같더군요. 저도 이곳에서 11년을 살았는데 12월에 눈 온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이상기후가 아닐까 좀 걱정이 되지만 온 눈들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2010.12.28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6.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눈이 자주 오는 곳에선 귀찮고 피곤할 지 몰라도, 눈이 잘 오지 않는 곳에서 내리는 눈은..
    그야말로 아름다울 뿐이지 않나 싶습니다~

    2010.12.27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이곳에는 일년에 한두번 밖에 눈이 오지 않으니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날이 정말 귀하지요.~

      2010.12.28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캐나다 아는 가족들 전화해보니 다들 따뜻한 나라로 가서 한달 이상 있다가 돌아온다고 하네요. 보기에는 이렇게 이쁜데 말이죠,.

    2010.12.27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캐나다는 정말 추울 것 같아요. 이곳도 올해는 정말 춥네요. 맞아요. 미국에서는 여름에 사는집 겨울에 사는집 돌아가며 사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너무 춥다면 사실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2010.12.28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눈 오면 ..휴가라...ㅜㅜ
    올해 북경은 아직까지 첫 눈을 못봤답니다...

    2010.12.28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은 눈이 많이 왔다는데 북경은 안왔나 보네요. 눈이 오면 아름답기는 한데 좀 불편은 하다는.. ^^

      2010.12.30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9. 와, 설경이 멋지네요. 제가 사는 순천도 눈 구경하기 힘든 곳입니다. 정말이지 예쁜 도시입니다.
    계절마다 풍경을 보여주시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2010.12.29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순천도 따뜻한가 보네요. 저도 김석님 덕분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순천이 매우 친근한 도시로 느껴지네요.^^

      2010.12.30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렇지요? 저도 샬롯이 굉장히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왕에 이렇게 된거 샬롯과 순천시의 공식적인 관계를 한 번 맺어보도록 노력해 볼까요? ㅋㅋㅋ 여기 순천도 무지 따듯한 곳입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네요.

    2010.12.30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작년까지 있던 곳이 이 샬롯시의 국제부였는데요 그곳에서 자매도시들도 관리하거나 연결도 하고 했었지요. 이 시가 아시아에는 자매도시가 없어서 좀 오래 있었다면 한국과 자매결연도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지요..안타깝네요.ㅎㅎ 눈이 잘 안 오는 곳이라고 하셨으니 반가우실 듯 ^^

      2010.12.31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11. dolbi

    트위터에서 여기까지 들어와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점심시간이라서... ㅋㅋㅋ 연말에 한국음식을 마니 하셨다고 했었고,또 샬롯의 겨울 풍경을 잘 보여주셨네요~ 지난번 출장때문에 아주 잠깐 샬롯에 머물렀는데,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네요~ 비행기에서 볼때는 제법 도시 규모가 크던데~ 미네소타의 미네아폴리스정도의 규모인가요? 암튼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좋은 정보와 재미있는 일상 이야기 올해도 기대해봅니다~

    2011.01.05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그때 샬롯이 경유지이셨나보네요. 샬롯이 미국에서 한 18번째 정도 크다고들 하지요. 미국은 아주 대규모 도시들 빼고 나면 중소도시 규모는 다 엇 비슷한 것 같아요. 위성도시와 함께 전체적으로 방사형으로 퍼져있는 편이구요. 다른 도시들 보다 나무 등 조경쪽은 잘 해 놓은 편인것 같아요.^^
      dolbi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주 뵈요.~

      2011.01.05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우와~ 눈꽃이 정말멋지네요!!!
    요즘 세계적으로 폭설이라 난리가 났다던데
    불편하진 않으실려나 모르겠네요 ㅎ
    그래도 멋진 눈꽃사진 잘보고갑니다~

    2011.01.08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 이틀 후에 아주 깨끗히 다 녹았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눈이 내리고 많이 추운날이 계속되네요. 그래도 사진 속 처럼 함박눈이 내리는 날은 이곳에서 드물듯 해요.~

      2011.01.09 07:22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2.21 04:25

이제 몇일 후면 크리스마스네요.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새해나 추석처럼 가족들이 모두 모여지내는 명절처럼 지내집니다.
또한 오랫만에 보는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선생님이나 동료들에게 작은 선물들도 하게 되지요.
미국 크리스마스때는 평소에 선물받기 힘든 자전거나 세탁기 텔레비젼 등 가족들에게 조금 큰 선물을 하기도 하지만 친구나 이웃들에게는 쵸코렛이나 쿠키 등도 많이 선물합니다.

쿠키가 담겨있는 집모양의 Cookie Jar



미국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나라의 만두나 떡처럼 쿠키를 많이 만듭니다. 가정에서 만든 쿠키는 많이 달지도 않고 만든 후 바로 먹으면 따끈 따끈 하고 고소한 맛이 사먹는 쿠키가 비교할 수 없는 맛이 나지요. 각 가정마다 특별한 자신들만의 레시피가 있기도 하고 이렇게 구운 쿠키를 예쁜 쿠키상자나 비닐백에 넣에 이웃이나 친구에게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종류의 크리스마스 쿠키



평소에는 쵸코칩 쿠키나 오트밀 쿠키를 굽지만  크리스마스 때는 항상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슈가쿠키를 만듭니다. 슈가 쿠키는 틀로 찍어 여러가지 모양을 만든 수 있고 흰색이기 때문에 색을 입혀도 예쁘지요. 아이들과 쿠키를 굽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장식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명절에 함께 모여 만두나 송편 만드는 복작이면서도 따뜻한 그런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달달한 쵸코렛과 고소한 쿠키 굽는 냄새가 집 안 가득해 지기도 하지요. 이번년에는 딸아이가 자신의 친구들 모두에게 쿠키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여 주말 하루 날을 잡아 쿠키를 구었습니다. 그럼 함께 촉촉하고 따끈한 쿠키를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밀가루 2 3/4 컵, 베이킹 소다 1티스푼, 1/2 베이킹 파우더, 버터 1/4컵, 설탕 1컵, 계란 1개, 바닐라 1티스푼  

먼저 모든 가루를 섞구요 

 

계란과 버터를 넣고 젓습니다.


잘 저어서 손으로 주물러 동그란 쿠키 도우(Cookie Dough)를 만듭니다. 


쿠키 도우를 냉장고 안에서 20분 정도 넣어 두었다가 밀대로 편편하게 밉니다.


    얇게 밀면 바삭한 쿠키가 되고 두껍게 밀면 부드러운 쿠키가 됩니다.
 

다 밀려지면 커터로 모양을 찍어줍니다.
 
 
여러가지 크리스마스용 커터로 찍어줍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장화, 눈송이 등등의 모양입니다.


모양 이외의 부분을 살살 걷어내어 줍니다. 조심조심 해서요.~


쿠키모양을 살살 들어냅니다.


오븐용 쿠키 구이용 판(Cookie Sheet)에 쿠키모양을 올립니다. 구워지면서 쿠키가 커지니 조금씩 떨어 뜨려 놓습니다.


오븐 375도로 7분 정도 굽습니다. 가장자리가 살짝 갈색으로 변하면 꺼냅니다. 조금 덜 구우면 부드럽고 조금 더 구우면 바삭해 집니다.


쿠키주변이 살짝 갈색이 되었죠.


사실 전 이렇게 설탕을 입히지 않은 그냥 갓 구운 쿠키가 좋습니다. 고소하고. 하지만 크리스마스인만큼 여러가지 모양을 입히면 더 재미있고 분위기도 나지요. 쿠키에 장식을 하기 위해 접시에 옮겨 놓습니다.


여러가지 색을 입힐 재료를 마련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모양을 사실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성의것 ㅎㅎ


딸아이가 칠한 쿠키들- 너무 색을 많이 쓰면 몸에 안좋을까봐 말렸는데 아이들은 색이 화려한 것을 좋아하더군요.


쿠키를 쌀 쿠키용 비닐백과 리본 그리고 크리스 마스에 많이 먹는 캔디 캔(지팡이 모양의 캔디)을 준비합니다.


쿠키를 넣고 리본을 매고 캔디캔으로 장식해 줍니다.





쿠키는 크리스마스 이브 날 트리 밑에다 놓아두기도 하지요. 선물을 나누어 주러 들르는 산타할아버지를 위한 간식이라네요. 그래서 미국부모님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트리 밑에다 선물을 몰래 가져다 놓고 쿠키도 한입씩 베어먹어 놓고는 하지요. 

오늘 하루 쿠키를 한 100개는 구웠던 듯 싶습니다. 한봉지에 3개씩 한 30명분이 되는 군요. 어깨가 좀 뻐근했지만 그래도 쿠키를 만들고 포장을 하면서 달콤한 쿠키향이 가득한 부엌에서 화려하기만 크리스마스가 아닌 따뜻하고 정성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싸고 좋은 선물은 아니지만 정성이 가득한 달콤한 쿠키를 아이친구들이 좋아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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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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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이런 정성이 담긴 선물 받으면 먹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0.12.22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쿠키 선물 받는 아이들도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12.22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건이건.. 산타 할아버지가 아니라 제 간식이 되면 좋겠는데요 ㅎㅎ
    오늘도 너무 이쁘네요~ ㅎㅎ

    2010.12.2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저도 단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직접 구운 쿠키는 단맛보다 고소한 맛이 더 있어서 집어먹는다는..ㅎㅎ 감사합니다.~

      2010.12.22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3. 크리스마스가 3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쿠키가 넘 이쁘고 맛나 보입니다... ^^

    2010.12.22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쿠키가 너무 예쁘네요^^ 맛도 있어 보입니다~
    입안에서 버터향이 가득 퍼질듯..ㅎㅎㅎ
    정말 아까워서 먹기도 힘들겠는걸요?

    2010.12.22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직접구운 쿠키는 고소한 맛이 더 있어서 저도 좋아해요. 남은 쿠키들은 정말 아까워서 그냥 크리스마스 때까지장식으로 두려구요.~

      2010.12.22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쿠키가 땡겨요. 아마 커피를 좋아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2010.12.28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예 어르신분들이 주로 달콤한 간식들을 많이 찾으시지요.ㅎㅎ 전 아직 단 것이 전혀~ 안 땡겨요. ㅋㅋ

      2010.12.30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2.13 21:00


한국에서의 학교내 학생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이번년 아니었나 싶습니다. 몇몇 성폭력 사건들도 있었고 여러가지 사고들도 있었지요.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나면 아이들의 안전은 학교와 선생님들을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안전사고와 함께 최근에 들어서는 강력사건들 까지 학교안에서 발생하는 등 학교에 있는 아이들의 안전을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한국학교와 비교한다면 미국학교들은 좀 갑갑하게 느껴질 정도로 학교의 출입이나 아이들의 통제를 심하게 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를 살펴보면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게되고 아닌경우 부모님이 차로 학교까지 데리고 가지요. 차에서 내리는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직접 문을 열어 맞아들이고 학교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아이들이 일찍오는 경우에는 각 학급에 선생님이 출근 하실 때까지 대강당에서 한꺼번에 몇몇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어 각 학급으로 이동하게 될 때도 복도마다 최고 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지도 합니다.

차로 등교하는 학생들



각 반으로 입실 한 이후 부터는 각반 담임선생님들이 아이들이 하교버스를 탈 때까지 계속 함께 합니다. 노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도 모두 함께 움직이지요. 점심식사 후 운동장에서 노는 시간에도 선생님들은 함께 아이들을 지켜봅니다. 혹 선생님이 다른 사무나 이벤트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면 다른 보조 선생님이나  학부모 등이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학교에 학생이나 선생님 이외의 사람들의 출입 또한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미국학교건물의 주 출입통로에는 예외없이 넓은 유리창을 가진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출입로들은 모두 안으로 잠겨있고 주 출입통로로만 외부에서 진입이 가능하지요.

학교건물 출입구들 들어서면 예외없이 학교 메인 오피스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학교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학교 사무실로 들어와 출입장부에 자신의 이름과 학교에 온 이유 관련학생과 선생님을 기제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은 학부모까지 포함하여 모두 이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사무실사람들은 대부분 학부모들의 얼굴을 익히고 있어 사인을 하는 동안 인사 등을 하며 신원을 파악하고 혹 낯선 사람이라면 이런저런 질문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원이 확인되면 신원이 확인되었다는 스티커를 가슴에 붙여 줍니다.

미국학교 오피스, 각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사인을 해야 합니다.



날자와 이름 방문이유 학생이름 등을 적고 Visitor라고 쓰인 스티커를 받아 가슴에 붙입니다.


선생님들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명패를 붙이고 다닙니다. 스텝들도 마찬가지 이지요. 학교에 자주오는 학부모회 회원 들 또한 명패를 학기초에 사진까지 넣어 만들어 놓고 학교를 찾을 때마다 가슴에 붙이고 다닙니다.

수업이 시작한 이후에는 조퇴 등 학부모가 학생들을 만나야 할 일이 있다면 학부모는 사무실에 들려 이러한 사항을 이야기 하고 사무실에서 선생님을 인터폰 등으로 연결해 학생을 사무실로 부르게 됩니다. 학생을 학교시간에 데리고 갈 때는 사무실에 이유와 학부모 사인등을 해야 데려 갈 수 있습니다.

학생 조퇴 등을 적는 카드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 되면 교장교감 선생님의 전체 지도하에 각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학교버스나 각 부모님들의 차로 이동시킵니다. 선생님들은 각 차량과 학생들을 확인하여 버스나 차에 태우게 됩니다. 이렇게 따져 보면 거의 하루일과 중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있지 않을 때가 없는 듯 싶습니다.  

이러한 방법들 이외에도 미국 학생안전관련 협회에서 권장하는 학교출입통제 스텝을 살펴보면

  • 주진입로에 사무실을 위치시키고 진입시 사무실에서 알 수 있는 신호가 가도록 한다.
  • 모든 방문자들은 사인-인, 사인-아웃 카드를 직접 서명하게 하고 의심이 가는 사람은 사무실 직원이 직접 목적지까지 에스코트 한다.
  • 밖에서 열리는 문들을 최대한 줄인다. 화재 등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에서 열리는 문들은 충분히 마련한다.
  • 서비스도어-음식재료가 들어온다던가 하는 문들도 관리가 되도록 담당자를 정한다. 각 물품들이 도착하는 시간과 물품 등을 자세히 기제하고 점검한다.
  • 학교정규시간이 끝나면 학교문을 모두 잠근다.
  • 학생과 선생님, 학교스텝들이 낯선사람이 있으면 알리도록 교육시킨다.
  • 주 진입로가 아닌 경우에는 낯선사람 뿐만 아닌 아는 사람도 문을 열어주지 않도록 교육시킨다.
  • 학부모들도 정해진 출입절차를 꼭 지키도록 교육시킨다.
  • 각 출입문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 초등학교의 경우 라나 인터컴 부저 등을 설치해 문안에 들어오기 전에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 고등학교 등 캠퍼스가 클 경우에는 주요지점에 비디오 카메라 등을 설치하여 낯선사람들을 통제할 수도 있다.

 
각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들을 더 강력한 선생님 통제하에 두는 것과 방문자유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미국 전체적인 학교 모습이라는 생각입니다. 초등학교는 등하교시,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내에 2-3명의 학교경찰들이 상주해 있기도 합니다.

이곳 샬롯- 맥클랜버르그 학교 경찰차, 학생 등하교 시간 등에 지도 하고 중고등 학교에는 상주 경찰들이 있다.



사실 쉬는 시간도 거의 없고 점심시간이나 야외에서 노는 시간들 까지 모두 선생님의 통제하에 있는 것이 좀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총기 사고나 유괴 등 여러가지 위험의 수위가 높기도 한 이곳에서 아이들의 안전은 각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에 우선이 되기도 하고 또한 부모님들이 동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환경이나 상황들이 다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느나라이든 같지 않나 싶습니다. 때문에 한국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이 있고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면 공부 뿐만 아닌 학생 안전에 대한 논의 또한 시작해 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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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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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때문에도 범죄가 그만큼 줄 수 있겠군요.
    아이들의 안전.. 정말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는 한국에서도 조금씩 적용했으면 싶기도 합니다.

    (믹시는 오늘도 찌질인지.. 뜨질 않는군요)

    2010.12.13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학교있는 시간은 그래서 안심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가끔 총기사고 등이 있어서 좀 무섭기는 하지만 선생님들이 항상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기 때문에 각종 사고들이 미연에 방지되는 것은 있지요.

      그러게요, 믹시 좀 나아지나 싶더니만 말이죠.^^

      2010.12.14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2. 참 좋은 시스템이네요...학교를 설계할 때부터 아이들 출입로와 외부 방문자의 출입로를 구분한 것 같은데, 학습 집중력 등을 생각할 때 참 좋은 시스템이네요. 이런 작고 현장감 있는 글이 자꾸 지은님 블로그를 찾게 하는 매력입니다.
    좋은 글과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2010.12.13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학교빌딩을 짓는 코드들이 따로 있지요. 각종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설계이구요.

      이렇게 기운내게 해주시는 김석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바쁘고 힘들어도 다시 글을 쓰게되는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2010.12.14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3. 미국에 살고 계시나보네요^^

    2010.12.13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랫만이에요^^
    요즘에 집근처 초등학교에 멘토링을 다니는데
    교문에서 제일 가까운 입구에 뭐 배움터 지키미(?)라고해서
    모든 방문자들에게 출입대장을적고 출입증 착용을 의무화하고있더군요..
    저는 안에서 멘토링교사라 그냥 지나쳤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저를 멘토링교사인지도 모를텐데 그냥 두는것도 그렇고..
    학교 입구가 5개인데 한곳에만 설치한것도 그렇고
    요새 교내안에서 불미스러운일도 많은데 우리나라에도 얼른 정착했으면 좋은제도인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도 학교안에서 외부인으로 인해 성폭행이 일어나서
    뒷문을 닫고 몇달동안 감시가 심했는데.. 몇달만에 풀리더군요
    보면 괜히 선진국이 선진국이겠나 싶습니다
    지은님 연말잘보내세요^^

    2010.12.14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주땅님 오랫만이에요.^^
      여전히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고 또 일도 하시고 계시군요.
      한국학교도 어느정도 그런 부분이 있군요. 그래도 그렇게 시작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네요. 사실 교내에 낯선 사람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불안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주땅님도 연말 잘 보내시구요.주땅님 블러그 다시 시작하셨나요. 한번 가봐야겠다.~

      2010.12.14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5. 김선달

    미쿡이라는 나라 배울만 하군요~~

    2011.03.25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느 나라나 배울만한 부분 또 배우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 다 있는 것 같아요.

      2011.03.26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2.08 06:31

한국에 있을 때였다.

미국에 있던 친구가 크리스마스 때에 작은 선물을 보내왔었다.
풀어보니 손으로 직접 뜬 천사였다.
예쁘기는 한데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했었는데 후에 미국에 와서 보니 흔히 크리스마스 오르네맨트(Ornament)라고 부르는 크리스마스트리용 장식품이었다.
 


친구가 보내주었던 손으로 뜬 천사. 미국인들은 트리 맨 위에 천사나 별 등을 올리고는 한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나 어린시절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에 장식해 놓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의 장식을 집안 곳곳에 해 놓기도 했는데 대부분 반짝거리는 은박 금박 줄들이었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산타나 구슬 정도였던 듯싶다. 때문에 이렇게 손으로 만든 트리 장식품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했던 기억이다.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날처럼 여러 주에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집으로 모이는 가족명절처럼 지내진다. 이렇게 가족들이 모이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터키 등의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집안팎을 트리 등으로 정성스레 장식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매해 장식을 올리고 대부분 커다란 생나무로 올리기 때문에 장식을 위한 이 오르네맨트도 많이 필요하다. 



이 오르네맨트는 초기에는 크리스마스 때 많이 만드는 쿠키나 사과 등의 과일, 견과류 등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후 독일 등에서 유리 등 으로 만든 판매용 오르네맨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오르네맨트는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모양도 크리스마스나 겨울에 관련된 것들 뿐만 아니라 각종 식기나 인형, 스포츠 관련 모양부터 동화 만화 캐릭터까지 정말로 다양하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각 상점은 이러한 각종 오르네맨트들로 가득 채워진다.

잔이나 십자가, 접시 모양 등의 트리장식품

유리와 투명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투명장식품들


눈사람이나 하트 스케이트 모양의 장식품도 있다.

빨간 크리스마스 모자, 떠서 만든 작은 스웨터 장식품 등도 보인다

다른 상점. 다양한 테마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있다,

겨울이나 크리스마스에 관계된 것이 아닌 개나 고양이 붕어나 터키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색색의 눈꽃 모양.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 구슬 종류도 여러 크기와 색 등 다양하다.

쇠로 만들어진 종모양 트리장식품

털실로 만들어진 인형 트리 장식품

고풍 스러운 느낌의 장식품

호두깍기 인형 모양의 장식품



발레신발 모양의 오르네맨트


나무나 철제 등으로 만든 장식품

케잌 모양 장식품

믹서모양의 장식품

야구공 모양

각 구단 등에서 자신들의 로고를 새긴 오르네맨트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음표모양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액자모양 트리장식품

가방모양

2010년 기념 트리 장식품

진짜 새 처럼 만들어진 트리 장식품

쿠션처럼 만들어진 트리장식품

로보트 모양

재미있는 모양의 트리 장식품도 있다.

개구리 왕자님(?)모양의 트리장식품



이렇게 자신의 관심이나 흥미에 따라 상점에서 사는 트리장식품들도 있지만 친구가 손수 떠서 만들어 주었던 천사처럼 직접 만들거나 산 장식품에 기념이 될 만한 문구를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장식품이 더 정이 가기도 한다.

아이의 지장을 찍고 트리모양으로 만든 트리장식

크레이를 사서 오븐에 직접 구워 만든 트리 장식품

아이들 학교로고를 함께 새겨 넣었던 트리장식품



크리스마스 파티 때 하나씩 사서 서로 바꾸어 가져가는 행사를 하기도 하고 서로의 취미나 취향에 마춘 오르네맨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기도 한다. 매년 선물을 받거나 그해에 특별히 구입하거나 만들거나 해서 세월이 쌓이게 되면 트리를 가득 채울 만큼의 소중한 오르네맨트를 모으게 된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돌아가시며 물려주는 오르네맨트까지 합하면 각 가정의 트리에 걸리는 이 트리 장식품들은 각 가족의 역사와 많은 이야기, 소중한 기억들을 담은 귀중한 물건들인 셈이다.




올해 트리를 올리다 보니 미국에 온 지 11년째인 나도 이젠 꽤 많은 오르네맨트들을 가지고 있다 싶다. 하나하나 꺼내 닦아 트리에 걸다보면 이런저런 그해들의 기억이 다시 나고는 한다. 화려하거나 세련된 트리는 아닐지 몰라도 그러한 소중한 기억들로 채워진 트리를 한켠에 두고 지내면 춥기 만한 겨울이 한참은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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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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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으로 보는 즐거움
    행복 만땅하고 갑니다^^

    Merry christmas !

    2010.12.09 06:34 [ ADDR : EDIT/ DEL : REPLY ]
    • 즐겁게 보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좀 빠르지만 좋은 성탄 맞으시구요.~

      2010.12.09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어쩐지 크리스마스 트리만 보면 아련해지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는 ㅋ

    2010.12.09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한국과 달리 정말 종류도 다양하군요
    특히 손으로 뜬 천사! 인상적입니다^^

    2010.12.09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정말 제가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러게요 선물 받은 것 중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입니다.^^

      2010.12.09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집도 하나 해야하는데... 아직 나무도 구하지 못했네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너무 바빠서.. T.T

    2010.12.14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도 많이 바쁘신가 봐요. 한국 연말은 모임많고 좀 느슨했던 기억인데.. 그래도 좀 쉬엄쉬엄 하시기를 ^^

      2010.12.14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1.26 06:21

11월의 4번째주 목요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이어 미국의 가장 큰 가족명절이지요.

학교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부분의 직장들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많이들 쉽니다.

추수감사절에는 주변의 친지들을 찾아 시간을 많이 보내지요. 친지나 이웃과 함께 모여 터키를 굽고 으깬 고구마나 감자, 크랜베리 소스, 호박파이 등을 함께 요리해 풍성한 저녁을 먹습니다.


매년 추수감사절이면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터키를 굽고는 해서 항상 바빴는데 이번에는 다운타운에 퍼레이드를 보고 음식점으로 터키를 먹으러 가자는 친구가족들에 제안에 미국에 온 이후 처음으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보러 나갔습니다. 비가오고 추웠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보러 나왔더군요.

추수감사절에 주음식으로 먹는 터키네요.

산타할아버지를 돕는 요정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육국 ROTC네요.


오래전에 사용하던 경찰차들

청교도 복장으로 삼륜차를 운전하며 퍼레이드에 참가

이와 함께 인디안 복장을 한사람도 함께 삼륜차를 운전합니다.

군악대

카우보이 복장으로 말을 모는 사람


삐에로들 주변 아이들에게 사탕과 목걸이를 던져주었습니다.


경찰들도 오토바이에 불을 켜고 함께 참여합니다.


오토바이탄 산타

미스 맥클랜버르그 카운티 우승자들


중국풍의 춤도 선보여지고

차를 개인에 취향대로 만들어 준다는 회사 홍보용 차

어린이 자동차 경주대회 우승자인듯


옛날에 사용하던 소방차들

터키를 탄 청교도 복장을 한사람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초록과 빨강색으로 옷과 장식을 들고 춤을 추는 사람들

각 고등학교 미인들

아이들이 마차 가득 타고 있네요.


원격조정으로 움직이는 귀여운 배

공주님? ^^

퍼레이드 답게 깃발도 휘두르고


해적복장의 퍼레이드 참가자

할머니 치어리더 단체라고 하네요. 매우 활기차보였음

맥도널드 캐릭터도 보이고


역대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중 한명이라네요.

고등학생들이네요

미인들 만큼 인기가 좋았던 대형 아이폰. 지나가면서 관광객들의 모습을 계속 담아 보여주었습니다.

축제분위기에 어울리는 각종 머리 장식품을 파는 사람

크리스 마스 타운을 본떠만든 퍼래이드용 차량

건장한 엘프들

마지막으로 인디언 복장을 한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걸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들이 머나먼 땅까지 와서 어렵게 한해 농사를 지어 만든 음식을 이웃 인디안들을 초청해 함께 나누어 먹으며 축제를 가진것이 유래라고 하지요. 언어도 다르고 인종도 달라,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청교도인들과 인디안이 함께 모여 풍성한 식사를 나누고 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는 그 전설같은 이야기가 항상 추수감사절을 더욱 뜻깊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피가 흐르면서도 서로를 상하게 하며 날이 서있는 어수선한 이때, 오래전 그들의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그리고 그 풍성하고 정겨웠을 저녁이 괜실히 부러워지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추천! 잊지마세요.^^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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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말로만 듣던 땡쓰기빙데이?ㅋㅋ 맞나요?

    2010.11.26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재밌어요 외국엔 이런 퍼레이드 축제가 많은것같아요. 게이들이 하는 축제도 화려하고 재밌어보이던데 이렇게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겼음 좋겠네요

    2010.11.26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각 시기마다 많은 퍼레이드를 하지요. 생각보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구요. 예 한국에도 이런 축제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2010.11.27 04: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 벌써 땡스기빙..ㅠㅠ
    갑자기 또 미국이 그리워집니다.ㅠㅠ
    터키에.. 매쉬드 포테이토에 그레이비...ㅠㅠ
    그리고 다음날 Black Friday 쇼핑까지.ㅠㅠ

    미국에 너무 가고 싶어요..ㅠㅠ

    2010.11.26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한국에 가면 이곳이 그리고 각종 홀리데이들도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지금은 이곳에 있으니 한국이 그립고

      ^^ 평생 어디서 살던 그리울 일만 남았네요.^^;

      2010.11.27 04:18 신고 [ ADDR : EDIT/ DEL ]
  4. 미국으로 청교도들이 이민을 온 것으로 들었는데, 추수감사축제가 그들의 것이었군요

    2010.11.26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221B

    겉과 속이 다른 미국이란 민족의 민족성을 잘 보여주는 추수감사절이지요. 다 멸종 시키고, 얼마 남지 않은 인디언까지 우리 속에 가둬 키우는 상황. 치료비가 무서워 병원에도 가지 못하는 인디언의 후예들이 대부분이죠.

    2010.11.27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었다는 그때는 진심으로 서로에게 손을 내밀었던 날이었겠지요. 지금의 인디언생활은 사실 미국인들도 언급하기 어려워 할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인것 같아요. -.-

      2010.11.27 04:29 신고 [ ADDR : EDIT/ DEL ]
  6. 구경잘하고 가요.

    2010.11.27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진보느라 한 참 걸렸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11.27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항상 퍼레이드나 축제 사진들은 너무 많이 찍어와서 좀. 골라 올리는 데도 좀 많지요. 그래도 다 자료라 생각하고 정리하는 편이에요.^^

      2010.11.27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8. 퍼래이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 부럽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지속적으로 해 온 일이라 참여가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중소도시에서 이렇게 퍼래이드를 하게 되면 거의 행정에서 동원하는 방식인데, 샬롯은 어때요?
    어쨋든, 사진 구경만으로도 흡족합니다.

    2010.11.28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각종 홀리데니마다 매번 퍼레이드가 있지요. 한국만큼 여러가지 할거리나 볼거리가 많지않은 이곳에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요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해요. 미국사람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행사들을 즐기려는 노력을 하는 느낌도 있어요. 때문에 행정동원 같은 것 전혀 없지요.^^

      2010.11.28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 난 클래식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한대 구해서 슬슬 끌고 다니면 좋겠다.. ^^

    2010.11.28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사람들도 클래식카들을 많이 선호하더군요. 장난감처럼 예쁜차들도 많았어요. 한국에서 타고 다니면 눈길 좀 받을 듯..^^

      2010.11.28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10. 와~ 퍼레이드.. 너무도 즐거워보입니다~
    소방차와.. 해적 복장.. 하나하나가 모두 인상적인데요? ^^
    생생한 사진.. 너무도 잘 봤습니다~

    2010.11.29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첼님 오랫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예 제가 본 이 도시의 퍼레이드 중에서는 가장 신경을 쓴 것이었던 것 같아요. 복장들도 특이한것도 많았고.. 잠깐 보고갈까 했다가 사진도 찍고 2시간을 내내 보았다는 비오고 춥고 그랬는데도 말이지요.^^

      2010.11.30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11. 서양은 정말 외국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중국은... 그냥... 한국 같은 느낌이에요 ㅡ.ㅜ

    2010.11.30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지내다 보면 어디든지 익숙해져서 일거에요. 저도 이젠 이곳이 외국같다는 그런느낌이 거의 없다는... 아마 중국에 간다면 모든 것이 신기할 것 같아요.^^

      2010.12.01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12. 뉴욕에서 있었던 퍼레이드와는 사뭇 다른데요? 정겹고 아기자기하구 ^^ 제 포스팅에 트렉백 걸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놀러올께요 ^^ 근데 지은님은 어느 도시에 계시건가요?

    2010.11.30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란이님 포스팅도 잘 보았습니다.^^ 뉴욕퍼레이드는 뉴스에서 중계도 해주고 해서 보기도 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욱 좋네요. 저도 이곳에 산지 10년인데 처음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보러갔답니다.^^ 저도 종종 놀러갈께요. 저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있습니다. 자주뵈요.~

      2010.12.01 03:2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참 아기자기한 퍼레이드네요. 소도시에 사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2010.12.06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아기자기도 하고 나름 이곳에서는 규모가 있는 편이어서 꽤 재미있게 보았어요. 많이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지요.

      2010.12.06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1.21 08:25


오래전 서울에서 종로통을 따라 영화를 보러 갈때면 지하철에서 올라와 영화관으로 가는 골목입구부터 오징어 쥐포 굽는 냄새에 따끈한 군밤 땅콩의 고소한 냄새가 퍼지고는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이면 오뎅에 떡볶이 군고구마에 은행 굽는 포장마차 들까지 극장입구까지 늘어서 있고는 했지요.

그 때는 어디에선가 전단지로 쓰였다 봉투로 바뀌어진 빠닥빠닥한 종이 봉투에 땅콩이랑 구운 오징어랑 군밤을 담아 추운손을 따끈한 봉투에 녹이며 영화관으로 향했었습니다. 그렇게 피어오르던 먹거리의 냄새와 온기는 사실 그날 보았던 영화의 내용보다 더욱 기억 한편에 남아 있습니다.


사실 이 기억들도 제가 어릴때 기억이니 정말 오래전 기억이네요. 지금은 한국에서도 팝콘에 피자에 나쵸 그런것들이 인기라지만 사실 오징어 등의 인기는 또한 여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미국의 영화관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음식을 판매할까요.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영화관을 갔던 날 놀랬던 것 중 하나는 한 상영관 당 사람이 너무도 적다는 것과 먹거리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몇천명이 함께 보고는 했던 한국과는 달리 한도시 안에도 많은 극장들이 또 그 극장들안에도 꽤 많은 상영관들이 있어 한가한 때면 우리일행이 그 상영관의 유일한 관객일 때도 있었습니다. 보통 70-80 명의 관객들이 채워지면 꽤 채워지는 것입니다. 가끔 해리포터 등의 인기영화가 개봉하는 날이면 200여석의 관객석이 거의 차는 날도 가끔씩은 있습니다.



오늘은 해리포터 개봉하고 첫 주말이라 나름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 극장입구

매표소 지나서 극장 쪽으로

매표소


먹거리 또한 다릅니다. 막상 극장에 오징어 쥐포가 없다는 것에 살짝 당황하면서도 사실 포 종류는 미국에 있기가 힘든 것이 당연하겠다 하는 생각 했지만 미국에서도 다른 곳에서는 많이 판매하는 땅콩이나 그런 건과류도 사실 극장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극장 가운데 쪽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판매대


물론 극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팝콘은 이곳에서도 주로 판매되는 간식이지요.


하지만 이 팝콘과 함께 우리나라의 포종류를 사듯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함께 사는 것은
사탕 종류입니다. 미국의 극장 진열대에는 거의 모두 이러한 여러종류의 젤리나 사탕 쵸콜렛 등 여러종류의 캔디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세트메뉴도 팝콘과 음료수 그리고 이 캔디가 끼어 옵니다. 가끔 극장에서는 캔디 가격을 낮추어 광고를 해 사람들을 모으기도 합니다.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게 진열해 놓아 각 관객들의 입맛에 맞는 사탕을 판매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탕이외에도 긴빵을 꼬아서 만든 프레쯜도 극장간식으로 인기지요. 녹인치즈나 여러가지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시네몬 갈릭파마잔 등 여러가지 맛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요즘 극장에서 판매 한다고 하는 나쵸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과 슬러시 등의 음료수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산지도 꽤 되었지만 사실 아직도 극장에 갈 때마다  그리운 짭짭한 포종류와 고소한 견과류가 그립습니다. 또 극장에서 나서면 먹을 수 있었던 따끈한 오뎅국물과 떡볶이 또한 생각나고는 합니다. 하지만 미국극장에는 사탕뿐 ^^;

나름 쫄긴한 사탕입니다. ^^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음주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라 휴가가 시작된 사람들 또한 많이 극장에 들린듯했고 해리포터가 개봉된 첫 주라 오랫만에 극장이 꽤 채워진채 영화를 보았던 싶습니다.^^

상영관에 따라 있는 복도

상영관 입구

극장으로 들어가는 통로

극장안


                              그러고 보니 각나라 극장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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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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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뭔가 우리랑 비슷한 거 같은데 좀 다른 면이 많군요 ㅎㅎㅎ

    잘 지내시죠? ^^

    2010.11.21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도 지금은 미국직배영화관이 한국에 많이 생긴것 같은데 그런영화관은 미국식으로 음식도 판매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사실 옛날 우리나라 영화관이 더 캐릭터는 있었지 않나 싶어요.~

      잘 지내요. 지한씨도 잘 지내시죠.^^

      2010.11.21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3. 팥속에붕어

    사진으로 보니 이곳은 그나마 시설도 크고 먹을것도 많은곳 같아요.. 저는 Champaign, Ilinois 에 있는데 여기는 시설도 작고 먹을것도 없고 특히 팝콘 종류도 적어서 너무 아쉬워요ㅜㅜ 카라멜 팝콘이 너무 그립습니다ㅠ.ㅠ 사람들이 영화보는 자세도 달라서 처음에 너무 당황했어요.. 저는 한국 영화관이 세계최고인것 같아요ㅋㅋㅋ

    2010.11.21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이 영화관이 이 도시에서도 좀 큰 편인 곳이지요. 음식도 좀 많은 편이구요. 그러게요 한국이 이제는 왠만한 미국지역보다 여러가지로 많이 발전해 있는 것 같아요.^^

      2010.11.21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4. 그렇지요..미국 영화관에 들어갈때 늘 아쉬운 것이 오징어,땅콩, 쥐포 같은 것이었는데...
    식문화 차이상, 한국의 영화관 앞에서 처럼 직접 음식물을 굽거나, 요리해서 파는 일은 얘네들 한테도
    대단히 생소한 일이기도 하겠지요...
    아마, 대부분의 미국 영화관에서도 외부에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고
    극장 내부의 스낵코너에서만 사 먹도록 해놨는데..그게 가격이 장난이 아니지요..
    그래서 영화관에 갈때는 땅콩같은걸 주머니에 대충 넣어가기도 하지요..
    암튼,영화보는 내내 휴지통만한 컵에 담긴 팝콘을 쉬지 않고 먹는걸 보면
    영화보러 왔나, 팝콘 먹으러 왔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고, 때로는 영화보는데 방해도 은근되기도 하지요.

    샬롯에 사시는군요..여긴 애틀란타입니다..

    2010.11.21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영화관입장료는 거의 영화배급사로 들어가고 스낵바의 판매만 영화관의 수입이라고들 하더군요.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요즈음에는 더욱 외부음식 반입을 막는 문구가 많아진것 같아요. 그렇지요. 팝콘 다들 엄청나게 큰 박스로 ^^

      애틀란타 사시는 군요. 이웃에 사시네요. 애틀란타에는 극장이 더 다양하게 많을 것 같네요.

      2010.11.21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5. 그래서 제가 오징어땅콩을 가지고 미국극장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답니다(뻥^^)

    2010.11.21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stepy

    피자나 팝콘 양념 말고는 한국이랑 다를바가 없다라는... .

    2010.11.21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7. lovevan

    근데 너무 비싸요 ㅠㅠ 맛있는건 많은데ㅠ

    2010.11.21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 영화관 내의 음식들은 어디에서든 항상 좀 비싼 것 같아요. 영화관의 주 수입이 이 음식판매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2010.11.21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8. 무애무우

    오홋!! 잘 봤습니다...

    그런데,,, 미쿡영화관도 한국의 코엑스몰 메가박스나 CGV같은 멀티플렉스와 비슷~~하군요!!! 낯설지 않습니다...

    저가 알고 있기론,, 한국의 영화관도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자리를 어지럽힐 수 있는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그리고,,, 제경우는,,, 구내의 판매대에서 파는 음식들이 비싸,,, 동네수퍼 등지에서 음식들을 구입해 가방에다 몰래 싸가지고 영화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에 집중하려면,,, 사실 먹을 시간도 없더라구요!!! ㅋㅋㅋㅎㅎㅎㅎ

    빵, 과자 종류와 쵸콜렛 종류를 좋아라~~하는지라,,,,, 그래도,, 있을 건 다~~ 있군요!!! 사진에 쵸코바~ 종류가 있다면,,, 고안에 땅콩도 들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하여간,,, 외쿡은 나가본 적이 없는지라,,, 넘의 떡이 커보이는 1人이었어요!!!! ^^*

    2010.11.21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아직도 옛날 영화관의 먹거리가 그리워요 사탕 종류와 극장은 좀 적응이 안되지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0.11.21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9. 덕분에 미국 영화관과 먹거리 구경 잘했습니다.
    극장가서 영화 관람하는 걸 아주 좋아하는데 미국 극장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2010.11.21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 한번 가보시면 색다른 경험이 되실듯 합니다.^^

      2010.11.21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10. sk

    필리핀에서도 비슷한거같아요
    팝콘 감자튀김..등등

    2010.11.21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필리핀도 비슷한가요. 영화관이 서구쪽 자본으로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영화관과 함께 음식들도 같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사실 각 지역의 특색이 없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0.11.21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대한극장이였는지...

    단성사였는지....국딩때 부모님이랑 '아마데우스' 보고 나와서 미끄러운 골목길에서 무릎으로 인도를 찍어봤더랬는데....그때가 그립네요...가족끼리 영화본지가 ㅋ 20여년은 넘었나봐요...

    2010.11.21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대한극장 단성사 그런이름이었는데 말이죠. 저도 커서는 거의 영화를 본적이 없어서 어릴때 기억밖에 없네요.^^

      2010.11.22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아마도

    미국 극장에서 견과류를 판매하지 않는건...
    견과류 알레르기가 많아서 인듯 한데요...
    증세가 심한 분들의 경우에 냄새만 맡아도 기도가 막힌다고 하니..
    참 무섭죠? 한국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얘기일지만...ㅋ

    1월에 괌으로 여행갔을때 부모님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브로드웨이식 뮤지컬인가? 극장인가...암튼...
    다른 가족들은 각자 놀고 부모님만 가셨는데
    거기서도 말 그대로 심심풀이 땅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2010.11.22 01:2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국에 땅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 좀 있지요. 땅콩에 닿은 칼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도 사망하지요. 하지만 보통 식료품이나 음식점에서도 땅콩이나 땅콩이 가미된 음식을 팔고는 해서 큰 무리가 있지는 않을 듯 한데 말이지요.^^

      2010.11.22 02:45 신고 [ ADDR : EDIT/ DEL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2 01:3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몰디브

    방금 제가 적은 글이 안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보이는지요? 혹시 번거로우시겠지만
    저에게 메일이라도 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banner99@naver.com

    2010.11.22 01:35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게는 보여요.^^ 음 정확하게 기억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Powerseed가 거의 맞을 듯 싶네요. 의미를 따라간다면 말이지요. 아 인터넷 사이트가 있네요. http://www.powerseed.com/how-it-works.html 한국으로까지 판매되는 지는 모르겠어요. 전에 이 기사내보내고 한국에 한 대기업이 수입의사를 비추었다는 말을 이 기계담장자에게 들은 듯도 한데 말이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010.11.22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2 01:39 [ ADDR : EDIT/ DEL : REPLY ]
  16. 흐규흐규

    같은 외국인데 제가 사는 곳은 먹을거리가 부족해요..ㅠㅠ
    팝콘과 나쵸밖에 없어요..ㅠㅠㅠㅠㅠ

    2010.11.22 06:35 [ ADDR : EDIT/ DEL : REPLY ]
    • 외국 미국말씀하시나요. 그러게요 각 지역마다 나름의 먹거리가 다양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010.11.22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17. 거의 한끼 식단이 되는 간식입니다 영화 보고 나면 든든한 상태가 되는 겁니다 ^^

    2010.11.22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꼼짝도 하지 않고 고칼로리 음식들을 ^^다이어트에 적이에요.^^

      2010.11.23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18. 몰디브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0.11.22 20:04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움이 되셨다면 기쁘네요.^^ 몰디브님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기를~

      2010.11.23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19. 오오~~ 오랜만에 보는 AMC네요.ㅎ
    전 Regal Cinema를 많이가서.ㅎㅎ

    ICEE랑 프렛즐은 정말 맛있다는.ㅎㅎ

    근데 너무 비싸요-_-;; 외부 음식도 못들고 가구..ㅎ

    2010.11.23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Regal 많이 가요. 맞아요 너무 비싸지요. 사실 영화관수입은 거의 음식판매에서 온다고 하네요.^^

      2010.11.24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20. 뭘 먹오도 맛있겠습니다^^
    영화관이라는 곳은 언제가도 흥미롭고 좋은 듯 한데....
    아이들 때문에도 못가본지 몇년이 되었네요~
    언제나 극장에 가서 다시 영화를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있답니다...^^

    2010.11.29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아이들이 어리면 영화관은 거의 가기가 힘들지요. 크고 나면 또 아이들 위주의 영화들을 많이 보러가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2010.11.30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21. 동경에서는 청국장같은 낫또를 멋는다는.....ㅎㅎ

    2010.12.06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정말요. 낫또는 특유한 냄새가 없나요. 하긴 오징어도 나름 깔끔하진 않지만요. ^^

      2010.12.06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1.16 09:10


일본에 갔을 때였다.

좀 피곤했었는지 감기에 걸렸었고 열도 좀 있어 감기약을 사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외국이지만 약하나 못 살까 하는 생각에 당당히 호텔을 나섰었다. 그러나 약을 사는 것은 물론 약방이라고 추정되는 상점을 찾는 것 조차 힘들었다. 한참을 헤맨 끝에 흰색 가운을 입은 사람이 있는 이름 모를 약병이 가득한 곳을 한군데 찾아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약방은 맞는 듯 했지만 눈에 익은 어느 약도 없었고 손짓 발짓을 한참 한끝에 설명서가 모두 일본어인 이름 모를 약병을 하나 받아들 수 있었다.

아직도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 산 감기약 (추정^^;)



어찌되었든 이 약을 먹고 감기가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쉽지 않은 외국에서 약사기 기억이 이 약병과 함께 남아있다.^^;

이렇듯 외국에서 갑자기 아프거나 하면 사실 어디가서 어떤 약을 구해야 할까 당황하기 쉽다.
미국에서는 어디서 약을 사야 할까.


미국에는 우리나라 약국과 같이 약만 파는 가게는 드물고 우리나라의 슈퍼 나 편의점과 같이 여러가지 물품과  약을 함께 파는 Parmercy 마켓 체인에서 약을 주로 산다. 주로 CVS, Wellgreens, RITE AID 등이다. 도심인 경우 건물안에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이 마켓체인 단독 건물이다.




이 마켓들은 약뿐만 아닌 화장품, 샴프 등 세정용품, 간단한 학용품, 간단한 식료품 등 약간 큰 규모의 편의점 같이 여러 물품들을 판매한다.


약은 한국과 같이 처방전이 있는 약을 사는 부스가 따로 있고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들은 다른 물건들과 함께 가판대에 놓여 있다. 진열대 끝 쪽에 있는 곳이 약사들이 약을 조제해 주는 부스이다.


대부분 마켓 뒷 쪽에 자리잡은 처방전약을 조제해 주는 곳이다.

처방약의 경우 종전까지는 처방전을 종이에 써 주면 환자가 아무곳이나 편리한 곳으로 가서 약을 사고는 했지만 최근들어 병원에서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보내면 환자가 도착해 약을 찾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일반 진통제나 감기약 알레르기용약 가려운데 바르는 크림 등은 처방 전 없이 살 수 있지만 몇몇 중독이 될 수도 있는 진통제는 여러개를 살 수 없도록 가판대에 있는 카드를 뽑아가 약방에 주면 계산대에서 약으로 바꾸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약 이외에도 각종 붕대나 복대 온열기나 마사지기기 등 각종 의료기기등을 살 수 있다. 손가락 등을 부러졌을 때 임시로 댈 수 있는 부목 등도 있고 치과치료를 위한 핀셋이나 간이로 쓸 수 있는 크라운들도 있는 곳들이 있다. 안경이나 목발 등도 있다.


모든 지점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이 파머시 체인에는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에서 병원에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예약된 시간에 간다해도 기다리는 시간과 다시 약을 타야 하는 시간 까지 모두 더하면 2-3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예약없이 간단하게 들려 진단을 받은 후 약까지 사갈 수 있는 이 클리닉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감기 등의 일반적인 병이나 가벼운 상처 예방주사나 간단한 건강 검진  등을 할 수 있다. Family nurse practitiner 가 진료를 하며 대부분의 보험도 사용할 수 있다.


마켓 한쪽 끝에 있는 클리닉

환자들이 기다리는 곳

어떤 진료들을 받을 수 있는 지 설명하고 있다.

진료 접수를 받는 사람없이 환자가 자신의 이름과 주소등의 개인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한다.

진료실 입구


이 크리닉은 일주일 내내 열기 때문에 주말에 병원 등이 열지 않았을 때나 주중에도 시간이 없는 경우 간단히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월마트나 타겟 등 대형마켓에도 약방이 한쪽에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겨울 예방주사의 경우 월마트 등에서 간의 테이블을 놓고 놓아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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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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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빵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0.11.16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우리나라에도 대형마켓 내부에 의원이 들어오는 추세더군요. 밤 늦게까지 문을 열어서 직장인, 특히 맞벌이에게 인기. 주말에도 오픈하구요... 의료계도 무한 경쟁에 돌입하는 듯.

    2010.11.16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도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병원가기가 참 쉬웠던 듯 한데 미국에서는 먼저 전화로 예약하고 간호사에게 증상을 먼저 설명해야 하고 막상 가면 기다리기도 많이 해서 좀 불편한 듯 싶어요. 서비스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요. 그래서 빨리 진찰 할 수 있는 위와 같은 클리닉도 좋기는 하지만 패밀리 닥터가 아니면 불안한 면도 있죠.^^

      2010.11.16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3. 헐 지금 샌디에고 온지 2달 되었는데 감기약하고 영양제는 사봤는데 연고는 아직 못봤거든요
    혹시 연고는 어떤 제품들이 팔리고 있나요,^^ 저도 한국에서 연고같은거는 안가지고 와서
    그리고 CVS약국이 좀 큰거 같네요 VONS나 TARGET은 종류가 조금 편중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2010.11.16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 cvs 등 전문 Pharmacy가 약은 종류가 많아요. 아무래도 원래가 약국이니까요. 미국에는 연고종류가 한국보다 많지 않은데 상처에 바르는 약, 가려운 곳에 바르는 약 정도밖에 없어요.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들어간 연고종류는 대부분 처방 받으셔야 살 수 있구요. 미국생활 건강하게 해나가시길 빌께요.~

      2010.11.16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4. 일본감기약은 한국기준으로 약해서 ...먹어도 낫지 않는답니다 ..저의 경험입니다

    2010.11.16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무슨 약인지는 모르지만 저 약을 먹고 그래도 증상이 조금 나았던 기억이에요.^^

      2010.11.17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5. 와! 이건 정말 괜찮은걸요?
    작년 이맘때 러시아에서.. 두통이 너무 심했는데.. 약을 살 수가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영어조차 통하지 않는 나라..는 바디랭귀지 만이 살 길인데... 그나마도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휴일도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인데.. 약을 구매하기 쉽다는 건.. 그만큼 시민들의 의식 또한 기반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2010.11.30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사실 외국에 가면 의사를 만나는 것이나 약을 사는 것이나 쉽지 않은 일인데 말이지요. 약방에 간호사가 상주해 있어 간단한 약들을 처방해주는 것 편리한 일인 것 같아요. 글 읽어 주셔서 제가 감사드려요.^^

      2010.12.01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0.30 06:44

이번주 일요일 31일은 할로윈입니다.

이번 일주일 내내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는 아이들 또는 제 자신이 할로윈때 어떤 커스튬으로 분장할 것이냐는 것이었습니다.

할로윈에 대한 생각은 뭐 항상 글쎄 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추위가 시작되 움추려들기 쉬운 가을, 사람들이 이 날로 인해 한번 정도 더 웃음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나름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각 학교에서도 할로윈을 맞아 가을 파티를 많이 하더군요. 교회 등 종교에 따라 할로윈파티를 반대하는 가족들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할로윈 파티라기 보다는 가을 파티(Fall party)라고 해서 선생님의 재량하에 여러가지 내용의 파티를 합니다. 할로윈에 빠질 수 없는 사탕봉지나 할로윈 장식품들을 엄마들이 장만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할로윈에 빠질 수 없는 호박등(Jack o'Lantern)을 만들기도 합니다.

미국의 가을 할로윈 근처가 되면 대부분의 미국전역에서 노랗고 커다란 호박이 많이 수확됩니다. 할로윈을 딱히 즐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을 장식으로 이 호박을 한 두개 정도 집 앞에 내 놓고는 합니다. 잭오 랜턴이라 불리는 이 호박등은 호박 안쪽을 파내고 각종 얼굴과 같은 문양을 새긴 후 안쪽에 초를 넣어 두어 할로윈 날 켜두는 등을 말합니다.
아일랜드의 잭이라는 술주정뱅이 대장장이가 악마를 속여 지옥 가는 것을 면하고 돌아서며 다시 돌아갈 때 들고 나왔던 등불로 할로윈 밤에 돌아다니는 영혼을 쫒는다는 믿음이 있고 아일랜드에서는 원래 터닙이라는 동그란 무를 파서 사용했다고 하나 미국에 들어오면서 가을에 이렇게 풍부하게 나오는 호박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단순후 호박등을 만드는 것 뿐만아니라 그전에 호박의 무게나 씨의 갯수 둘레 등을 짐작해 보고 직접 재보고 하여 리포트를 만들기도 하는 등 배우고 있는 과학과 수학 등 을 접목시켜 수업을 진행해 나갔고 아이들도 매우 흥미로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호박의 둘레를 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큰 호박의 둘레 무게 등을 재기도 물에 뜨는지 아닌지 등의 실험도 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호박등 만들기 입니다. 먼저 호박의 윗 꼭지 부분을 파냅니다.

안쪽은 이렇게 비어 있습니다. 안에 있는 씨들을 커다란 주걱 등으로 긁어 냅니다.

손으로도 긁어내고요

안쪽이 비워지면 호박바깥쪽에 파내고 싶은 얼굴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대로 칼로 파냅니다.

다 파내고 완성된 모습

이렇게 완성된 호박등에 작은 초를 넣습니다.

안에서 불을 비추면 이렇게 얼굴모양의 등이 됩니다.

미국가정집 밖에 올려놓은 호박등

불을 켜 놓으면 의외로 매우 환합니다.

할로윈에는 이 호박등 풍선과 각종 오렌지색 등으로 장식해 놓은 집들이 많습니다.


할로윈 날이면 집집마다 이 호박등을 켜 놓고 트릭오얼 트리팅(Trick or Treating, Trick or Treat 라고 외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것, Trick은 장난 그리고 Treat 사탕과 같은 간식류를 말하는 것으로 사탕을 주지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는 뜻)을 다니는 아이들을 맞아 사탕을 나누어 줍니다. 불을 켜 놓으면 사탕을 준비해 놓았다는 뜻도 되고 아이들이 돌아다닐 때 조심할 수 있도록 주변을 밝혀주기도 합니다. 처음 호박등을 보고는 사실 먹을 것을 가지고 참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호박하나로 호박등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불을 켜 장식해 축제 분위기도 내고 아이들의 밤길을 밝혀주기도 하니 그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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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choes

    안녕하세요? 혹시 아직 절 기억하실려나? 사정도 있었고 yahoo론 연결이 안 되어 google chrome으로 왔습니다. 그 동안의 님 글들 열심히 읽겠습니다. 할로인이 예전엔 얘들 엄청나게 캔디 얻으러 돌아다니더니 해가 갈수록 뜸해지다가 올핸 아예 안 올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도 그런가요? 캔디가 싫증났나보네요. 이제 자주 찿아 뵐께요.

    2010.10.31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요. 당연히 기억하지요.^^ 잘지내셨어요?

      그러게요. 경기가 안좋아서 지난해에도 트릭오 트리딩 다니는 아이들이 적었는데 이번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예 자주뵈요.~

      2010.10.31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2. 최근에 한국 처녀귀신이 할로윈 축제때 등장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근데 너무 무섭게 코스튬했더군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지은샘 코스튬 사진 기대해도 되나요? ㅋㅋㅋ

    2010.11.03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저도 할로윈에 한국귀신을 소개하는 것이 한국홍보일까 의문이 좀 있어요. 그 효과 자체도 미미한 것이고..크게 긍정적이지도 않고..사실 한국에 미국 할로윈을 알리는데 더 효과가 있었던 듯 해요.

      저의 커스튬 사진은 상상에 맏기겠습니다.ㅎㅎ

      2010.11.04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3. ㅎㅎㅎ 상상에 맡기지 마시고 오픈하시지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좀 좋아지셨나요? 얼마전 제 아내가 목이 안좋다고 병원엘 갔는데,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받고 물리치료도 하고 있고, 침도 맞고, 뜸도 뜨고해서 많이 좋아졌답니다. 의사가 그러더군요 컴퓨터를 할때는 좀 거만한 자세로 하는 것이 좋다고요...지은샘도 글을 많이 쓰시니 컴 앞에 앉는 일이 많을테고...자세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건강하세요...그래야 좋은 글 많이 보죠 ^^ 한번도 가보지도 못한 샬롯을 샘 글을 통해서 상상합니다.
    언제 미국가볼일이 생기면 샬롯을 가자고 조를 것 같아요 ^^

    2010.11.05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많이 나아졌어요.^^ 아내분도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저도 자세때문에 이렇게 되었어요. 지금은 당장 나아져도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에고

      고맙습니다. 정말 건강에 신경을 써야 겠어요. 김석님도 건강조심하시구요. 예 샬롯이 좀 오기 힘든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으시지만 나름 매력있는 곳이랍니다.^^

      2010.11.06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미국 사는 이야기2010.10.25 05:27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번쯤 공주와 왕자 그리고 투구를 쓴 기사와 용이 사는 옛 유럽의 성과 도시가 어디엔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  또 그 도시를 그시대 사람들과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저만은 아닐 듯 싶습니다.

유럽 몇군데를 다녔고 유럽이 옛것들을 많이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유럽을 옛성과 공주님 왕자님이 살 던 곳으로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그런데 미국한복판에서 이러한 르네상스 시대를 물신 느낄 수 있는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 캐롤라이나 르네상스 페스티발(Renaissance Festival)입니다.

16년동안 매년 10월 주말 7번정도 열린다는 이 페스티발은 옛 유럽의 도시 한편을 잘라다 미국에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행사입니다.

매우 다양하고 정교한 르네상스 시대의 물건들, 의상과 소품들, 노래와 춤, 놀거리 먹을 거리까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유럽도시로 돌아가 공주와 왕자가 되어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방문객들 또한 르네상스 시대의 옷과 머리를 하고 찾아오거나 대여실이나 상점에서 옷을 사 입고 다닐 수 있어 페스티발 전체가 프네상스 시대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잇는 큰 문 색색의 깃발이 쭉 이어져 있어 예쁘네요.

매표소와 진입로 앞에 있는 기사 동상

정문

표를 사는 삼총사에 나올법한 기사 아저씨 -처음에는 뭐야 했는데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커스튬을 입고 왔습니다.

입구로 더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안내 해 주시는 음 ~ 아주머니 사진찍어도 되냐는 질문에 정말 친절히 My Pleasure 해 주시던 ^^

정문 윗쪽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정성들여 지어진 집들이 뺵빽하게 들어차 있었다-일년에 7번 밖에 하지 않는다는데 이렇게 유지가 되나 싶었습니다.

입구 중간에서는 막대를 든 무용도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곡예같은 것도 하고

예쁜 가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선 들어오는 사람들이 드레스나 기사 옷 등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각종 옷과 모자 등의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옛 유럽에서 입었을 법한 옷들을 파는 가게

생각보다 편해 보이는 드레스들

옆집에는 각종 장신구들

원탁의 기사들이 마셨을 법하게 생긴 컵들도 있고

작식품 이제보니 가격이 60만원 와 ~

와인 코르크마게 예뻐요.

스위지 커버


옢에는 예쁜 모자가게

음 공작이 썼었을까

음 노래나 춤을 추는 소년들이 썼었을 법한

옆에는 공주님이 머리에 쓰던 화관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옆에는 미장원 공주머리전용입니다 ^^

주로 아이들 머리를 꽃등을 넣어서 예쁘게 따줍니다.


각종 무기를 파는 곳

방패와 칼

목검들

인형집을 끌고 다니는 사람도 있네요.

각종 드레스를 입고 삼삼오오 이야기하는 사람들

요정처럼 하프를 켜는 할아버지 하프소리가 정말 아름답더군요.

음 말많던 키다리 아저씨 사진 몰래찍은 거 안다며 그래도 괞챦아 괞쟎아 이러면서 쫒아 왔다는

머리장식품을 파는 곳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머리를 올릴 때 쓰는 핀

장식이 된 종류들은 정말 예뻤음


조각처럼 새겨넣은 머리핀들 정말 예뻣음 .

유리 등으로 만든 장식품들

안 쪽으로 들어가니 각종 놀이기구들이 있었습니다.

몸을 끈에 매단후 위로 뛰어오르는 기구

옆으로 움직이는 말

성곽오르기

나비 타기

안에 있는 사람이 사람들을 약올리는 동안 토마토를 던지는 게임입니다. 토마토를 맞는 사람의 입담이 좋아서 모두들 많이 웃었던 사실 토마토를 많이 맞지는 않더군요. 토마토가 아깝다는 생각은 좀 ^^

멀리서는 왕과 귀족들이 보는 가운데 기사들의 기마술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나쁜 무사들인가

왕자님^^

칼과 창으로 하는 여러가지 기마술을 보여주었습니다.

돌아다니며 프레쯜 파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들

잘만들어진 지팡이들

손으로 만든 초 만드는 집

왕관들

가면무도회때 쓸법한 마스크들

수제 칼들

대포처럼 만든 장난감. 작은 머쉬맬로우를 넣어서 던저주고는 하는데 맛있었음

나무로 만든 연필. 전통기법으로 만든 노트들

전통모양 의자

만물상 아저씨 왠지 마법사 같은 느낌이었음

나무로 만든 용 조각품들

마녀가 썼을 것 같은 빗자루들 ^^

왕과 왕비가 나오는 연극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고 있습니다.

출구에서 손수건을 흔들어 인사를 하네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건들이 모두 보기 힘든 옛 방법으로 만든 잘만들어진 것들이어서 더욱 즐거웠고 음악도 공연도 모두 아주 좋았습니다. 나무밑 드레스 입은 공주님들과 함께 이야기 하며 하프소리도 듣고 검 든 기사들의 안내를 받기도 하고 마술사 아저씨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해적같은 사람과 주사위 놀이도 하고 ^^ 사진을 다 못올려서 아쉽네요. 어찌되었든 이 사진들과 함께 바쁜일상에서 잠시떠나 여러분들도 잠시나마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가셔서 성에 사는 공주와 기사 그리고 용을 만나보셨기를.. 그리고 혹 사진을 보며 지으셨을지 모를 미소와 함께 하루를 즐겁게 지내시기를 ^^ 

                                                  글 사진이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잊지마세요.^^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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