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2011.05.02 05:35

애틀랜타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

고속도로 초입에 있는 한인 타운을 지나 30분 정도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본격적인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을 만나게 됩니다.

미국 도시 도심 주변 고속도로는 모두 번잡하지만 애틀란타는 유독 복잡해 보이는 듯

어지럽게 얽기고 설켜 있는 고가도로들

멀리 다운 타운의 스카이 스크래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다운타운의 규모가 크더군요. 대부분의 미국 다운타운이 한 지역에 모여 있고 그 다운 타운을 중심으로 넓게 주택지구들이 펼쳐져 있는 형태들을 보이는데 애틀랜타의 경우 각 도로 사이 사이로 꽤 넓게 다운타운들이 퍼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을 관광지로 들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CNN과 코카콜라 박물관인 World of Coca-Cola인데요. 이 두 장소는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센티니얼 올림픽 공원 양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두개의 관광장소만 가지고 외부 관광객을 도심까지 끌고 오기에는 좀 약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2005년 세계 최대규모라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코카콜라 맞은편에 세우면서 기존의 비즈니스형 관광객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더해 미국 외부 도시 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관광요지 attraction가 되었습니다.

지도에 표지된 대로 올림픽공원을 중심이로 조지아 수족관과 월드 어브 코카콜라 CNN이 삼각형태로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한 위치입니다.


이 중 제일 먼저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가보았습니다. 초기에는 인터넷 예약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갔던 당일날도 거의 문을 닫기 두 시간 전이었는데도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침이나 점심 시간이면 표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아쿠아륨 광장을 가득 채우고는 합니다.

조지아 아쿠아륨 외관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

넓은 중앙홀을 중심으로 둥글게 각 주제 별로 물탱크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들린 대형 수족관입니다. 여러가지 색의 물고기들의 조화와 넓은 유리벽이 정말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색색의 물고기들

수족관 위 쪽을 둥굴게 만들에 마치 물안에 있는 느낌을 줍니다.

각 수족관마다 매번 있는 해저 터널..때문이 이 부분은 특별한 느낌이 없더군요

팽귄의 밥 먹는 시간

스팅레이 등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쪽 열대 물고기들

흰색 악어.. 보면 행운을 준다던데

돌고래

 

 

 




사실 제가 몇몇 미국에서도 유명하다는 아쿠아륨을 가보았지만 항상 별 감흥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별 기대도 없었습니다. 유리벽 안에 물고기가 있는 모습, 사실 불쌍하다고 느낄 수 조차도 없을 정도로 뭔가 와 닿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쿠아륨은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구별이 어려우나 유리의 굴절 등으로 바다안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방 한면을 모두 유리창으로 만들어 마치 바다안 있는 느낌을 주는 전시관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냥 물고기를 넣어 놓는다기 보다 각 전시관마다 물고기 색을 색색으로 넣어 특징을 준다던지 물고기의 움직을 파악하여 각 움직임이 활동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게 만든다던지 하는 각 전시관마다 마치 각본이 있는 하나의 쇼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음악이나 조명도 그에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쇼라고 하기에 복잡하거나 요란하지 않고 바닷속 느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지요. 좀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바닷속 한 장면 같은 느낌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그냥 그 수족관 앞을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들기 까지 했는데요. 관광객들로 바쁜 전시관이었음에도 편안한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수족관 밑에 누워서 수족관 물고기들을 보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수족관에서는 밤에 이 수족관에서 함께 잠을 자는 슬립오버파티를 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정말 귀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도심에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놓으면서 자칫 슬럼화가 되거나 삭막해 질 수 있는 도심에 어린이들이 가득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쏟아 넣어 도심 전체가 안전하고 밝아지는 느낌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자체로는 살짝 매력이 덜했던 CNN과 코카콜라 월드센터에 이 아쿠아리움이 관광지로 더해지면서 충분히 외부에서도 찾을 수 있는 매력있는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주변 호텔이나 식당 그리고 부수적인 관광지들이 이 영향을 나누어 가진 것은 물론이겠지요. 

이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흔하게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아쿠아리움을 재해석해서 관광객들에게 자연에 대한 생각을 한번더 하게 해주는데 성공했을 뿐아니라 또한 도심을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 데 또한 큰 역활을 하게 만든 좋은 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다음 포스팅은 CNN과 월드 이브 코카콜라가 이어집니다.~

 아틀란타 여행기 1-영어 한마디 못해도 살 수 있는 미국도시? 

 
 


 

Posted by Choe,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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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한국의 아쿠아룸이 왠지 모르게 외소해 보입니다......
    그것보다 참 지은님덕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2011.05.04 06:19 [ ADDR : EDIT/ DEL : REPLY ]
    • ^^ 아쿠아륨들이 많아지면서 특별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색이나 움직임 음향이나 조명 이에 더해 각종 이벤트까지 있다면 더 그 특색들을 살릴 수 있겠지요.

      2011.05.04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ㅋ
    수족관에서 캠핑까찌!!
    완전 신선하네요 ㅎ

    2011.05.04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예 전시관들이 정말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질 정도로 좋아서 저도 기회가 되면 캠핑한번 해 보고 싶더군요.ㅎㅎ

      2011.05.04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3. semdne21

    캠핑을 할 수있다고 해서 아쿠아리움 외부에서 캠핑하는줄 알았는데 물고기와 같이 지내는거군요.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좋은 경험이 되겠군요.

    2011.05.06 06:2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꼭 한번 그곳에서 밤을 지내보고 싶더군요. 아주 아름다운 광경들이었어요.^^

      2011.05.09 05:10 신고 [ ADDR : EDIT/ DEL ]
  4. ㅎㅎ 정말 멋지군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0^
    그리고 캠핑까지 ~~

    지은님 다음 포스팅도 기대 됩니다 ^^

    2011.05.07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 정말 규모부터 느낌까지 대단한 아쿠아리움이군요!
    동영상을 보니 더더욱 느낌이 크게 다가옵니다.
    물고기와 함께 캠핑...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픈 생각이 간절합니다^^

    2011.05.11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밋첼님 오랫만이시네요.반갑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에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이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 아쿠아리움 이었어요. ^^ 캠핑 저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네요.~

      2011.05.11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시원시원한 사진 잘보고갑니다^^

    2011.07.22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렸는데... 아틀란타에 오셨었군요!^^ 익숙한 하이웨이 풍경과 아쿠아리움 사진들을 보니 괜시리 반갑네요. 도시에 몇 안되는 관광시설이다보니 10년차 아틀란타 시민인 저로서는 왠지 모를 자부심마저 느껴지는 그런 곳인데, 예전에 UAE 두바이몰 아쿠아리움이 가진 '세계 최대 아크릴 패널' 기네스 기록 타이틀이 '세계 최대 수족관'으로 둔갑하여 뉴스나 블로그에 나돌던 것을 보고 왠지 빈정이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시의 이름값 때문인지 조지아 아쿠아리움보다 더 널리 알려진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아틀란타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신 것 같네요 :)

    2011.08.09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아틀란타 근처에 살면서도 정작 관광으로 가보지는 못했는데 지난 봄에가서 재미있게 지내고 왔어요. 아쿠아륨에 가서 좋다라는 느낌은 이곳에서 처음인 것 같아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꼼꼼한 장치들에 좀 놀라웠구요.~

      2011.08.09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8. There are a lot of interesting fish in this aquarium and almost all very big.

    2012.08.02 17:51 [ ADDR : EDIT/ DEL : REPLY ]